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공표·보도가 금지되는 이른바 '블랙아웃' 기간이 도래하면서 막판 판세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양당이 공히 격전지로 분류하고 있는 지역은 서울·부산·울산 등이다. 김관영 무소속 후보와 이원택 민주당 후보가 맞붙는 전북도 눈여겨봐야 할 격전지로 꼽힌다.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서울 종로구의 한 거리에서 서울시선거관리 관계자들이 선거벽보를 붙이고 있다. 2026.05.21 윤동주 기자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서울 종로구의 한 거리에서 서울시선거관리 관계자들이 선거벽보를 붙이고 있다. 2026.05.21 윤동주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서울의 경우 조사별 편차가 큰 편이다. 동아일보가 지난 24~26일 실시한 조사에서 정원오 민주당 후보가 49.6%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36.4%)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지만, 일부 자동전화응답(ARS) 조사에선 혼전 양상도 있다. 부산은 동아일보 조사에선 전재수 민주당 후보 45.8%,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39.5%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대구와 경남은 여당은 경합, 야당은 우세로 판단한다. 부산일보가 지난 24~25일 실시한 경남 조사에선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 46.3%, 김경수 민주당 후보 41.5%로 나타났다. 반대로 여당이 우세, 야당은 경합을 주장하는 충남은 대전MBC가 지난 24~25일 실시한 조사에서 박수현 민주당 후보 44%,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 35%로 조사됐다.


전국 14곳에서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여당은 경기 평택시을, 부산 북구갑, 대구 달성군, 울산 남구갑,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등 5곳을 경합지로 꼽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자당 선거구였던 대구 달성 외 2~3곳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중 대선주자 급 제3후보 출마로 주목을 받는 경기 평택을, 부산 북갑은 후보간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접전 양상이다. 보수색이 짙은 충남 공주·부여·청양도 혼전이 벌어지고 있다. 대전MBC가 25~26일 실시한 해당지역 보궐선거 조사에선 김영빈 민주당 후보 33%, 윤용근 국민의힘 후보 32%, 김혁종 무소속 후보 6%로 나타났다.

AD

기사에 인용된 동아일보 조사는 리서치앤리서치가 서울·부산 주민 각 800명을, 부산일보 조사는 에이스리서치가 경남 주민 1002명을, 대전MBC 조사는 코리아리서치가 대전, 충남 공주·부여·청양 주민 각 800명·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식은 리서치앤리서치와 코리아리서치의 경우 무선 전화면접, 에이스리서치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각 ±3.1%포인트(경남), ±3.5%포인트(서울·부산·대전), ±4.4%포인트(공주·부여·청양)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