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취업자가 올해 들어 전년 동기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조업 분야 취업자는 대폭 감소하고, 청년층 실업률은 크게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일지리재단은 28일 '2026년 1분기 경기도 고용동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1~3월) 도내 취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만3000명(0.2%P)이 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같은 기간 제조업 취업자는 5만4000명이 줄어 대조를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경기도 취업자 증가는 지난해 4분기(7000명)에 비해 2배, 전년 동기 대비 1만3000명이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건설업, 도소매·숙박음식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등 내수산업에서 높은 취업자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도소매·숙박음식업, 전기·운수·통신업 등 내수산업의 회복세가 다른 지역에 비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도 지난해 내수 부진이 상대적으로 완만했던 영향으로 올해 취업자가 2만4000명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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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 기간 도내 제조업 취업자는 5만4000명이 줄어 전국 제조업 취업자 감소 규모인 2만7000명의 두 배를 기록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의 취업자 증가도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도 일자리재단은 금속가공, 기타 기계·장비, 플라스틱 등 중국과 경쟁이 심한 산업을 중심으로 고용 부진이 이어지면서 제조업 분야 취업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청년층 실업률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26년 1분기 경기도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8.1%로, 전년 동기 4.8%에서 3.3%P나 높아졌다. 같은 기간 전국 청년실업률은 7.4%다.


도 일자리재단은 도내 청년실업률 수준 자체는 타 시·도와 유사한 범위에 있지만, 그동안 전국 평균보다 낮게 유지됐던 흐름에는 변화가 나타나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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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고용 현황 분석 자료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www.gjf.or.kr)의 '정책연구'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연구센터(031-270-6614)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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