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금융사기예방관…경찰청-토스뱅크 협약

경찰청과 토스뱅크가 퇴직 경찰관을 활용한 지역사회 금융사기 예방 안전망을 구축한다.


경찰청은 토스뱅크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리 동네 금융사기예방관(이하 예방관)' 사업을 통해 퇴직 경찰관의 현장 전문성을 금융사기 예방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방교육과 순찰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밀착형 안전망을 구축한다. 협약식에는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과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참석했다.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과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찰청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과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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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관은 2인 1조로 편성된다. 강남·마포·영등포 등 서울 지역 14개 경찰관서 관할 구역 내 50대 이상 중년층·고령층을 대상으로 금융사기범죄 예방을 위한 강의를 진행한다. 피해사례 분석과 피싱 범죄 초기 행동지침 등을 다룬다. 또 치안센터를 활동 거점으로 삼아 은행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와 숙박업소, 지하철역 물품 보관함 등을 순찰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토스뱅크는 지난 4월 퇴직 경찰관 28명을 선발해 교육했다. 활동 기간은 6월부터 10월까지다.

1기 예방관 28명은 평균 30년 이상의 경찰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으로 구성됐다. 보이스피싱 전담팀 근무 경력이 있는 등 관련 범죄 수사를 수행해온 현장 전문가 등이 다수 포함돼 있다. 현직 시절 쌓은 피해 예방 비결을 예방관 활동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청은 정보 사각지대에 놓여 피해 예방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복잡한 금융사기 수법을 쉽게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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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은 "퇴직 경찰관이 가진 전문성과 현장 경험이 금융사기 예방이란 새로운 사회적 역할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토스뱅크와 협력해 국민이 금융사기로부터 보다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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