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신형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에 방공무기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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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용 미사일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산 방공망이 절실하다는 취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탄도미사일 방어는 사실상 미국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며 패트리엇 PAC-3 미사일과 추가 방공 시스템 확보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러시아의 공습을 막기 위한 필수 방어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프로그램인 '우크라이나 우선 지원목록'(PURL)을 통한 지원도 현재 위협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PURL은 나토 회원국들이 미국산 방위 장비를 공동 구매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앞서 러시아군은 지난주 신형 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로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근 빌라 체르크바를 공격했다. 오레시니크는 '개암나무'를 뜻하는 이름으로 핵탄두와 재래식 탄두를 모두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거리는 최대 500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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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2024년 11월 드니프로 지역에 이어 올해 1월 르비우 지역에도 오레시니크를 사용한 바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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