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젊은 추진력' 박지원 "새만금 청정수소 지원 최우선"
정부·여당 네트워크 '강점'
부모님 모시듯 지역에 봉양
2년내 결과 내는 정치할 것
"시급히" "신속하게" "속도감 있는"….
더불어민주당 첫 평당원 최고위원이자 6·3 재보궐선거 전북 군산·김제·부안을에 출마한 박지원 후보가 28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강조한 말은 '젊은 추진력'이었다. 당 지도부 소속으로 주요 현안을 가까이서 다뤄온 만큼 재보궐 국회의원 임기 2년간 빠른 입법활동으로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다. 박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정책 이해도와 추진력, 그리고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지도부를 연결할 수 있는 실행 네트워크"를 꼽았다.
박 후보가 국회 입성 후 가장 먼저 추진하고 싶은 법안은 청정수소 지원 입법이다. 그는 "새만금 현대자동차그룹 9조원 투자의 핵심은 수소"라며 "현재 청정수소는 생산단가가 높아 국가 차원의 지원 없이는 산업화가 쉽지 않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청정수소 가격차액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새만금사업법과 국가보조금 관련 법령도 함께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고령화와 청년 유출 같은 지역 최대 현안을 두고는 "농어촌에 돈이 돌아야 상권도 살고, 청년도 돌아오고, 지방소멸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는 농어촌형 기본소득 생태계를 추진하고 있지만 예산과 선정 기준에 한계가 있다"면서 "김제처럼 농업이 주요 산업인 대표 농업도시도 농어촌 기본소득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기준을 개선하겠다 부안 등 농어촌 지역 시범사업 확대와 본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 확보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벼 대신 콩을 심으라는 논콩 생산확대 정책에 대해서는 "현장의 신뢰를 지켜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 정부 시기 비롯된 측면이 있더라도 정부 정책을 믿고 이미 투자와 재배에 나선 농민에게 부담을 전가해선 안 된다"며 "수매 안정에 필요한 예산 확보, 국산 콩 소비 확대, 가공·급식·공공소비 연계사업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군산·김제·부안을에 무소속 출마한 전직 국회의원이자 경쟁자 김종회 후보를 향해서는 "지금 김제·부안·군산에 필요한 것은 과거의 성과를 말하는 정치가 아니라, 앞으로 2년 안에 속도감 있게 결과를 만드는 정치"라며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구축과 현대차 투자 현실화,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같은 지역 현안은 정부와 국회를 동시에 움직여야 가능하다. 국회에 들어가면 필요한 입법과 예산, 정부 협의체계를 신속히 가동할 것"이라고 했다.
남은 선거운동 기간 박 후보는 효도하는 마음으로 지역을 누비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연고 관련 우려가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솔직하게 인정한 뒤 "더 많이 듣고, 더 낮게 다가가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성과로 친밀함과 신뢰를 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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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김제와의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사법연수원을 거친 뒤 일고의 망설임 없이 전북으로 돌아왔고 전북에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며 살아왔다"며 "아내가 김제 만경 출신이다. 김제의 사위로서 부모를 모시듯 지역을 섬기고 봉양하는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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