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석 "기상천외한 경제궤변…즉각 경질해야"
장동혁 "SF 판타지급 경제이론"

국민의힘이 27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은 경제 성공 비용' 발언에 대해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국민은 허리가 휘는데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를 두고 성공의 비용이라는 기상천외한 경제궤변을 내놨다"며 "김 실장을 즉각 경질하라"고 했다.

대구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대구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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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은 "김 실장이 투척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슬그머니 주워 담으며 옹호하는 패턴은 국민 배당금 논란에 이어 이번에도 똑같았다"면서 "이 대통령은 직접 선을 긋지도, 경질하지도 않았는데 이쯤 되면 김 실장의 SNS는 곧 이 대통령의 경제철학이라고 봐야 한다"고 했다.


최 의원은 이어 "결국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경제 아바타"라면서 "그렇지 않고서야 시장을 흔들고 국민 고통을 조롱하는 수준의 발언을 한 청와대 정책 컨트롤타워가 아무 일 없다는 듯 자리를 지킬 수 있겠나"라고 했다.

당 지도부 역시 김 실장의 발언에 공세를 펴고 있다.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해당 발언과 관련해 "공상과학(SF) 판타지급 경제 이론"이라면서 "물가, 환율, 금리를 챙기는 것이 정부·여당의 역할인데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은 오로지 주가 이야기밖에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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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SNS를 통해 김 실장 발언과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순회 일정을 동시에 거론하면서 "이 정권이 국민의 아픔에 조금이라도 공감한다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픈 민심을 어루만지면서 국정에 전념하라"고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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