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고려아연에 원아시아 펀드 투자 관련 문서 제출 명령
영풍·MBK "석연찮은 부분 밝혀야"
법원이 고려아연 고려아연 close 증권정보 010130 KOSPI 현재가 1,340,000 전일대비 56,000 등락률 -4.01% 거래량 14,568 전일가 1,396,000 2026.05.28 12:13 기준 관련기사 [도시광산에서 찾는 미래]④"구리 15만t까지 확대...세계 최고 친환경 제련소 도약" 고려아연 "영풍·MBK, 법원 절차까지 왜곡" 돈이 보입니까?… '도시광산'서 노다지 찾는 한국기업 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동창이 운영하는 펀드에 최대 출자자로 투자한 경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27일 영풍 영풍 close 증권정보 000670 KOSPI 현재가 50,200 전일대비 1,900 등락률 -3.65% 거래량 13,029 전일가 52,100 2026.05.28 12:13 기준 관련기사 고려아연 "영풍·MBK, 법원 절차까지 왜곡" "고려아연 자문사 문서 제출 법원 명령, 경영권 방어 적법성 본다는 뜻" 영풍 “최윤범, 청호컴넷 의혹 밝혀야”… 고려아연 “적법 투자” ·MBK파트너스 측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지난 21일 원아시아·이그니오 등 관련 주주대표소송에서 고려아연에 대해 원아시아파트너스의 '코리아그로쓰 제1호' 및 '아비트리지 제1호' 펀드 관련 내부 문서 제출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원아시아파트너스는 최 회장의 초등·중학교 동창인 지창배 씨가 운영하는 사모펀드 운용사다. 이 운용사의 코리아그로쓰 제1호와 아비트리지 제1호는 고려아연이 사실상 최대 출자자 수준으로 참여했다. 공시 등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코리아그로쓰 제1호 지분 약 94.64%, 아비트리지 제1호 지분 약 54.59%를 출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풍·MBK 측은 최 회장이 개인투자조합(여리고1호)을 통해 청호컴넷 지분을 취득한 직후 고려아연이 코리아그로쓰 제1호에 출자했고, 이후 해당 펀드 자금 일부가 청호컴넷 측으로 흘러 들어간 점을 지적했다. 이 같은 자금 흐름이 단순 투자 실패를 넘어 최 회장과 지 씨 간 이해관계와 무관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 씨는 코리아그로쓰 제1호 펀드 자금을 외부 법인에 이체한 뒤 이를 다시 청호엔터프라이스 측에 대여한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영풍·MBK 측은 결과적으로 고려아연이 출자한 펀드 자금이 청호컴넷 측 채무 부담 해소로 이어진 구조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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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MBK 측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 투자 과정과 내부 의사결정 경위를 확인하기 위한 관련 자료의 필요성을 법원이 인정한 것"이라며 "특히 고려아연이 사실상 최대·단독 출자자로 참여한 펀드들에 대해 어떤 검토와 승인 과정을 거쳐 자금 집행이 이뤄졌는지, 출자 이후 운용 현황을 어떻게 보고받고 관리했는지, 그리고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 투자와 청호컴넷 관련 거래 사이의 연결 구조가 어떠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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