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든-비디씨, 40억 규모 스타트업 투자조합 결성…제2판교 창업 생태계 확대
비디씨엑셀러레이터가 위든 컨소시엄과 주요 민간 출자자들과 함께 약 4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제2판교를 중심으로 한 창업·투자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비디씨엑셀러레이터와 위든 컨소시엄은 지난 22일 '위든-비디씨 스타트업 투자조합 1호' 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합은 제2판교 테크노밸리 내 위든타워 입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초기 투자부터 보육, 후속 투자 연계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이번 투자조합에는 위든타워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는 모트렉스, 이녹스첨단소재, 에스트래픽, 와이엠씨 등 4개 코스닥 상장사가 핵심 출자자로 참여했다.
각 기업은 차량용 전장부품, 반도체 및 2차전지 소재, 교통 시스템, 반도체·디스플레이 부품 등 다양한 산업 기반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제조·소재·시스템 분야 기업들이 위든타워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투자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함께 이에스모터스, 알트, KS한국고용정보, KB오토시스, 비디씨랩스도 출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조합 구조는 비디씨엑셀러레이터가 업무집행조합원(GP)을 맡고, 위든 컨소시엄 4개사와 주요 민간 기업들이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하는 형태다. 특히 위든 컨소시엄 4개사의 합산 출자 규모는 약 20억원으로 전체 결성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회사 측은 다양한 산업 기반과 민간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들이 참여한 만큼 단순 투자뿐 아니라 사업 연계와 성장 지원까지 가능한 민간 주도형 창업 투자 플랫폼 성격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1호 투자기업은 위든타워 입주 스타트업 가운데 선정할 예정이다. 상시적인 접점을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과 사업화 가능성, 성장 속도를 밀착 검토해 신속한 투자 집행으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전용 펀드를 활용한 입주기업 우선 검토 체계는 우수 스타트업 유입 확대와 위든타워의 창업 거점 기능 강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조합은 업력 7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 투자를 핵심 목표로 한다. 초기 투자 외에도 세컨더리와 프리 IPO 투자 등을 병행해 성장성과 회수 안정성을 함께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비디씨엑셀러레이터는 창업기획자이자 TIPS 운영사 역량을 활용해 투자 이후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위든 컨소시엄과 비디씨엑셀러레이터는 세미나와 데모데이, 네트워킹,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제2판교 생태계 활성화에도 나선다. 위든타워 내 스타트업 보육 공간 운영에는 비디씨엑셀러레이터가 참여하며, 별도 배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유망 기업들을 보육과 멘토링, 투자 검토까지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최영환 대표는 "위든타워라는 물리적 거점과 입주 스타트업이라는 검증된 딜 소싱 채널, 그리고 TIPS 운영 역량을 결합한 것이 이번 조합의 핵심"이라며 "민간 출자자들과 함께 초기 투자부터 보육, 후속 투자, 연구개발 자금 연계까지 이어지는 성장 사이클을 위든타워 안에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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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든 컨소시엄 관계자도 "4개사가 직접 출자에 참여한 것은 제2판교를 단순 업무 단지가 아닌 창업·투자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라며 "비디씨엑셀러레이터의 운영 역량과 민간 기업 네트워크를 결합해 유망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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