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운용사 27일 동시 상장
총보수·현물·선물 등 차이점
'음의 복리효과' 위험 인지해야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4,000 전일대비 13,000 등락률 -4.23% 거래량 17,100,622 전일가 307,000 2026.05.28 12:39 기준 관련기사 지난해 상장사 배당금 37조7519억원…전년比 17%↑ 코스피 1만1000 전망까지…AI·유동성 장세 아직 끝나지 않았다 [굿모닝 증시]美 반도체 지수 약세…업종 순환매 장세 전망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2,197,000 전일대비 46,000 등락률 -2.05% 거래량 3,587,915 전일가 2,243,000 2026.05.28 12:39 기준 관련기사 지난해 상장사 배당금 37조7519억원…전년比 17%↑ 코스피 1만1000 전망까지…AI·유동성 장세 아직 끝나지 않았다 [굿모닝 증시]美 반도체 지수 약세…업종 순환매 장세 전망 를 대상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16종목이 27일 동시 상장됐다. 운용사별로 보수, 총자산 규모 등 세부 구성요소에서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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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삼성·미래에셋·한국투자신탁·KB·키움·하나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상승 시 수익률 2배를 얻는 레버리지 ETF를 각각 1종목씩 상장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삼성전자, 신한자산운용은 SK하이닉스 레버리지와 곱버스(2배 인버스)를 상장했다. 레버리지와 달리 곱버스는 주가 하락 시 수익률 2배를 얻는 구조다.

상장 초반부터 투자 열기도 뜨겁다. 이날 개장 직후인 9시5분께 16개 종목 전체 거래량은 1586만주, 총 거래대금은 3951억원 수준이었다.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품은 최대 59%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주식의 가격제한 폭이 ±30%이기 때문에 레버리지는 최대 60%까지 오르내릴 수 있는데 상한선까지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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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상장된 16개 종목 중 10개 종목은 현물·선물을 함께 활용하는 '현물형', 곱버스를 포함한 6개 종목은 선물만 활용하는 '선물형'이다. 현물형 레버리지 ETF는 현물 주식에서 나오는 배당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 선물형은 전체 자금 운용의 유연성이 크다는 평가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선물 거래는 전체 계약 금액이 아닌 통상 10~20%의 증거금만으로도 포지션 구축이 가능해 잉여 자금이 남고, 운용사가 그 자금을 안전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총보수는 미래에셋·한투·KB·한화·하나 5개 운용사가 레버리지 상품 0.901%로 최저 수준이다. ▲신한운용 0.1% ▲키움운용 0.25% ▲삼성운용 0.29% 등이다. 한화운용의 경우 곱버스 상품의 보수는 0.49%다. 설정액의 경우 삼성운용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각각 1조665억원, 1조3655억원으로 가장 크다. 미래에셋운용은 각각 5970억원, 7470억원으로 잡았다. 이외 6개 운용사는 각 상품의 설정액을 95~712억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단기 매매'에 적합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의 특성에 맞게 총보수와 자산 규모를 살필 필요가 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레버리지 ETF는 짧게는 당일 보유, 길어봐야 며칠 이내 매도하기 때문에 보수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 "원하는 가격에 즉각 체결되는 유동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산 규모가 풍부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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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투자 위험도 유의해야 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음의 복리효과'로 기초자산이 횡보하더라도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분산투자가 기초인 일반 펀드, ETF와 다르게 한 종목에 투자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큰 손실이 날 수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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