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고금리 대출 고객에 '포용금융 사다리'놓는다
‘WON Dream 갈아타기 대출’ 출시
우리금융그룹 2금융권 신용대출 고객 대환 지원
최고금리 연 7% 이내·최장 10년 상환
우리은행이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고금리 신용대출 이용 고객의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대환 전용 상품을 내놨다. 최고금리를 연 7% 이내로 제한하고 최장 10년 분할상환 구조를 도입해 중·저신용 고객의 월 상환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우리은행은 27일 '우리 WON Dream 갈아타기 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우리카드·우리금융저축은행·우리금융캐피탈에서 고금리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이 우리은행의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포용금융 상품이다.
신청 대상은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의 고금리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 가운데 연 소득 35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 프리랜서 등 비임금근로자, 주부 등이다. 우리은행은 금융거래내역뿐 아니라 통신·소액결제 등 비금융 데이터를 반영한 대안신용평가를 활용해 대출 가능 신용구간을 넓혔다. 기존 금융정보만으로는 신용평가가 어려웠던 고객에게도 은행권 대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대출 한도는 최대 2000만원이다. 금리는 최저 연 4%대 중반부터 적용된다. 특히 최고금리를 연 7% 이내로 제한해 고금리 신용대출 이용 고객이 은행권 대환을 통해 금리 부담 완화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상환 방식도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우리은행은 신용대출 상품으로는 처음으로 최장 10년까지 상환 가능한 혼합형 분할상환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고객은 매월 갚아야 하는 원리금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청년, 고령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 대상 고객과 CB 7구간 이하 포용금융 고객에게는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장동혁 "선거무효소송 검토"…중앙·서울선관위 개...
상품 신청은 우리은행 모바일 앱 '우리WON뱅킹' 내 포용금융 통합 서비스 '우리 포용금융 36.5도'를 통해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이날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우리은행과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제휴 금융사의 대출 한도와 조건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포용금융 통합한도 조회' 기능도 제공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