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열풍 이어간다… 울산시, 보조금 2차 사업 조기 시행
6월 2일부터 승용·화물 전기차 1200대 추가 접수
울산시가 올해 급격히 늘어난 전기자동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민간 보급 2차 사업을 예정보다 앞당겨 추진한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기차 2609대를 보급해 1차 공고 물량 대비 124.2%를 달성, 총 189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전체 사업예산의 54%를 집행했다.
시는 올해부터 차종별 구매보조금과 추가지원금에 더해 전환지원금을 새롭게 도입하고, 지역 주력산업 지원을 위한 울산 소재 업체 우대 정책을 시범 추진하면서 전기차 실수요자 혜택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전환지원금은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대체하거나 폐차 후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13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또 울산지역 생산 승용 전기차에는 시비 보조금의 30%를 추가 지원하고 제작사 할인 30만원 혜택도 제공한다.
울산시는 상반기 접수 중단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7월 초 예정이던 2차 사업을 약 한 달 앞당겨 오는 6월 2일 오전 10시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2차 공고는 1차 사업에서 조기 마감된 승용·화물 전기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보급 물량은 승용차 1,050대와 화물차 150대 등 총 1200대 규모다. 사업 예산은 약 161억원이며 지원 기준은 상반기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현대자동차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울산 소재 업체 우대 정책으로 주요 대도시와 비교해 울산시의 외산 전기차 등록률이 낮게 유지되면서 자국 산업 보호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80만전자·700만닉스까지 가능하다고?…마이크론이...
울산시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차 민간 보급 2차 사업을 조기 추진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과 기업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