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채권 잔액 0.4% 감소
연체율 0.82%…0.02%P 하락

지난 1분기 말 보험회사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당국은 보험사에 중동 상황 등에 따른 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쌓고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라고 주문할 방침이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 금감원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 금감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3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의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264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1000억원(0.4%) 감소했다.

가계대출 잔액이 134조5000억원으로 5000억원(0.4%) 늘었으나 기업대출은 129조5000억원으로 1조7000억원(1.3%) 감소했다.


1분기 말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0.82%로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이중 가계대출 연체율은 0.87%로 0.03%포인트 상승했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0.80%로 0.03%포인트 떨어졌다.


부실채권 비율은 1.13%로 0.10%포인트 상승했다. 한 분기 만에 0.29%포인트 급등한 지난해 1분기 말 이후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부실채권 비율은 2024년 4분기 말 0.64%에서 지난해 1분기 말 0.93%로 0.29%포인트 급상승한 뒤 지난해 2분기 말(1.00%), 3분기 말(0.98%), 4분기 말(1.03%) 1% 안팎을 유지했다. 이후 올해 1분기 말 다시 1.13%로 0.10%포인트 치솟았다.


가계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0.68%로 0.01%포인트 올랐고 기업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1.35%로 0.14%포인트 상승했다.

AD

금감원 관계자는 "중동 상황 등 대외 불안요인 지속에 따른 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보험사에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 등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고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