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용 KT스카이라이프 대표 체제
임시주총서 신임 대표 선임 등 의결 예정
위성방송 가입자 감소 속 수익 방어 집중
ipit TV 등 신사업으로 성장 모멘텀 발굴

KT스카이라이프가 지정용 대표 체제를 본격화한다. 위성방송 가입자 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수익성 개선을 주요 과제로 안게 됐다.


스카이라이프, 주총·이사회 개최...지정용 대표 선임 절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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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는 27일 오전 10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지정용 신임 대표와 최세중·강현구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주총이 끝난 직후에는 이사회를 열고 절차를 마무리한다.

KT스카리아리프는 지난 3월 조일 전 대표가 취임 나흘 만에 사임하며 어수선한 분위기에 놓였다. 모회사인 KT가 박윤영 대표 취임 전후로 그룹사와 손발을 맞추는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한 것이다. 후임으로 지정용 KT cs 대표가 내정됐다.


지 내정자는 통신과 네트워크, 모바일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IT경영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KT에서 네트워크운영본부장, 전남·전북광역본부장 등을 지냈다. KT cs 대표는 지난해부터 맡았다.

지 내정자는 취임 후 수익성 내실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업 혁신·업무 혁신·역량 혁신을 3대 과제로 삼고, 위성방송 가입자 하락세를 방어하면서 신사업을 통한 성장 모멘텀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위성방송 가입자 수는 2024년 상반기 282만3018명에서 지난해 상반기 272만523만명으로, 1년 사이 10만명 넘게 감소했다. 연결기준 매출도 2023년 1조256억원, 2024년 1조229억원, 2025년 9842억원으로 줄곧 하락했다. 올해 1분기에는 2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비용 절감 효과로 16.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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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는 KT 인터넷망을 활용한 'ipit TV'와 알뜰폰(MVNO) 서비스를 확대하며 성장 둔화를 타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위성방송 가입자 감소로 서비스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지만, 통신서비스 매출은 모바일 가입자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성장 중"이라며 "자회사 스카이TV의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확장과 초고속인터넷 재판매·MVNO 기반 결합상품 경쟁력 상승은 긍정적 요소"라고 평가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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