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6일 서해상으로 근거리탄도미사일(CRBM) 수 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국가안보실이 합동참모본부 등 관계기관과 상황을 확인하고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북한 미사일총국은 지난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가 참관한 가운데 개량된 지상 대 지상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라'형 전투부(탄두) 위력 평가를 위한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TV가 20일 보도했다.[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37일 만이며, 올해 들어 8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1시쯤 북한 평안북도 정주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된 근거리 탄도미사일 등 수 발을 포착했다"며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일은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며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사는 시진핑 주석이 이르면 이번 주 북한을 방문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뤄진 도발이다. 최근 미중 정상회담과 중러 정상회담에 이어 시 주석의 방북이 현실화하면 한반도 정세에 변곡점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 주석의 방북이 성사될 경우 2019년 6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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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에 나선 것은 자신들이 주장하는 '핵보유국' 지위나 미사일 역량 강화 방침은 계속 고수하겠다는 의지 표현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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