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
2018년 이후 통산 14개 상 받아
캣츠아이 신인상·'케데헌'도 3관왕

방탄소년단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MA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받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방탄소년단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MA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받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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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 상을 받았다. BTS는 이번 시상식에서 총 3개 부문 상을 휩쓸었으며,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곡도 주요 부문을 석권했다.


BTS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브루노 마스, 배드 버니 등 9명 경쟁 후보를 제치고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2021년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수상이다. 이와 함께 '베스트 남성 K팝 아티스트(Best Male K-Pop Artist)' 상과 정규 5집 수록곡 '스윔(SWIM)'으로 '송 오브 더 서머(Song of the Summer)' 상을 더해 총 3관왕에 올랐다.

이날 BTS는 콘서트 실황을 담은 '훌리건(Hooligan)' 영상으로 시상식 문을 열었고, 가수 시저(SZA)에게 '베스트 여성 리듬 앤드 블루스(R&B) 아티스트' 상을 전달했다. 이후 본상 수상자로 발표되자 멤버 전원이 군 복무 이후 5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올랐다.


RM은 "멤버 모두가 군 복무를 마친 뒤 소중한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전 세계에서 투표해 준 팬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앨범을 만들 때 적지 않은 압박감을 느꼈고, 가장 우리다운 음악이 무엇일지 치열하게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뷔는 스윔을 인용하며 "낙담하지 않고 인생이라는 바다를 계속해서 헤엄쳐 나아가는 세상 모든 분에게 응원을 보낸다"며 "멈추지 말고 계속 나아가라"라고 외쳤다. 지민은 "콘서트 투어에 함께해 준 아미(팬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BTS는 2018년 시상식에 처음 초청된 이후 통산 14개 상을 받았다. 2022년에는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상을 4년 연속 받으며 해당 부문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올해 3월 발매한 새 앨범 '아리랑(ARIRANG)'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 타이틀곡 '스윔'은 메인 싱글 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내년 초 열리는 전문가 투표 기반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수상 여부가 다음 과제다.

캣츠아이가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MA에서 올해의 신인 등 3관왕을 차지했다. AFP연합뉴스

캣츠아이가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MA에서 올해의 신인 등 3관왕을 차지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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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예기획사 하이브와 미국 게펜 레코드가 협업해 선보인 걸그룹 캣츠아이는 '올해의 신인(New Artist of the Year)' 등 3개 부문 상을 받았다. 이들은 올해 신설된 '브레이크스루 팝 아티스트(Breakthrough Pop Artist)'와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서도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캣츠아이는 이날 축하 무대에서 '핑키 업(PINKY UP)' 공연을 펼쳤다. 소피아는 "우리 문화를 세계에 선보이도록 영감을 준 BTS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인 멤버 윤채는 "이 순간을 함께해 감사하다"고 한국어로 소감을 전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곡 '골든(Golden)'은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베스트 사운드트랙(Best Soundtrack)'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Best Vocal Performance)' 등 3개 부문 상을 받았다. 곡을 부른 한국계 미국인 가수 이재(EJAE)와 레이 아미는 무대에 올라 "혼문을 닫았다"며 "영화와 노래에 힘을 준 팬과 제작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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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는 프로듀서 딕 클락이 기획해 1974년 처음 열렸다. 스트리밍과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후보를 정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팬 투표로 수상자를 가린다. 올해는 퀸 라티파가 30년 만에 행사 진행을 맡았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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