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사전투표일 'D-3'
PK보수 결집세 충청 번질수도

오는 6월 3일 열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을 사흘 앞두고 여야의 승패를 가를 주요 격전지에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가 공히 격전지로 꼽고 있는 광역자치단체장 선거구는 서울, 부산·울산·경남(PK), 대구, 충남 등이다. 서울에선 초박빙 양상을 보이는 여론조사도 나왔다. 뉴시스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20일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7%,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41.6%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5번 출구에서 출근하는 시민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5.26 [공동취재]    nowwego@yna.co.kr(끝)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5번 출구에서 출근하는 시민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5.26 [공동취재] nowweg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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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우세를 보였던 충남 역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충남지역 한 여당 의원은 "PK 지역의 보수 결집세가 충청권까지 번지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면서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판세"라고 했다.

전북은 여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상 선전하고 있다. C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김관영 후보는 44.1%, 이원택 민주당 후보는 40.0%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대구=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가운데)과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왼쪽),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25일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공동 비전 선포식'에서 손을 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5.25    eastsea@yna.co.kr(끝)

(대구=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가운데)과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왼쪽),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25일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공동 비전 선포식'에서 손을 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5.25 eastse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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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지역도 혼전 양상을 보이긴 마찬가지다. 특히 범여권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가 중단된 것도 민주당엔 악재다. 다만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전날 간담회에서 "단일화 합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했다. 단일화의 마지노선은 사전 투표일(29~30일) 전인 오는 28일이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핵으로 떠오른 경기 평택시을, 부산 북구갑에서도 후보자 간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백중세가 이어지고 있다. 평택을에선 김용남 민주당, 조국 조국혁신당,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북갑에선 한동훈 무소속, 하정우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고 있다.

두 선거구 모두 진보·보수 후보 단일화로 주목받았으나 성사 가능성은 낮아지는 모양새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두 곳 모두 지지층 간 골이 깊어 (단일화가) 되더라도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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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사에 인용된 에이스리서치 조사는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KSOI 조사는 1015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전화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두 조사 모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지혜진 기자 heyjin@asiae.co.kr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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