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여름철 재난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경찰청은 26일 오후 전 시도경찰청을 대상으로 여름철 재난 대비 상황을 점검하는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 15일부터 여름철 호우·태풍 대책 기간을 운영 중인 데 따라 경찰청 차원에서 관계기관 협업체계 구축 및 자체 예방·대비 계획 등을 점검했다.

지난해 7월 경기 가평군 상면 대보교가 조종천이 집중호우로 월류하자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지난해 7월 경기 가평군 상면 대보교가 조종천이 집중호우로 월류하자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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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지역별 강수량 편차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산사태 하천 재해 지하공간 침수 등 여름철 재난 3대 유형을 중심으로 지역별 특별관리에 돌입할 방침이다.


먼저 경찰은 재난상황실·112치안종합상황실 등을 통합 운영하고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 간 재난정보 공유 및 협조체계 구축·유지, 지방정부 지정 취약지역 사전 공유·파악 등 비상 대응체계를 확립한다. 또 재난 대비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수난 구조장비·교통안전시설 등 점검, 지하차도·거주지 인근·상습 침수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 취약지역 대상 순찰 강화, 다목적 당직기동대 야간출동 태세 유지에 나서는 등 선제적 예방·대비 태세를 갖춘다는 구상이다.

특히 집중호우·산사태 등 관련 신고가 접수될 경우 '코드1' 이상으로 지정하고 최인접 순찰차 출동 지령을 내리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 이 밖에도 호우 특보 발령 시 취약지역 사전 배치 등 교통통제, 지방정부 주민 대피 명령 시 취약계층·대피거부자 등 주민 대피, 미대피자 구조·실종자 수색 지원 등을 통해 신속한 초동 대응과 복구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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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경찰은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며 "예방 순찰과 정보활동을 강화해 취약 요인은 지방정부와 사전 보완하는 한편, 상습 침수 도로 점검 및 제도 보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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