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은 30일 결판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재건축 투시도.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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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에서 가장 규모가 큰 3구역 시공사로 현대건설이 선정됐다. 총공사비 5조5610억원으로 단일 도시정비사업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최근 4구역 시공사로 삼성물산 삼성물산 close 증권정보 028260 KOSPI 현재가 424,000 전일대비 13,000 등락률 +3.16% 거래량 262,206 전일가 411,000 2026.05.27 10:49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6거래일 만에 8000선 넘었다…30만전자·200만닉스 '활활' 에버랜드,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맞아 이색 체험 공간 열어 삼전 파업 등 악재 해소에 8% 급등한 코스피, 7800선 마감 이 확정된 데 이어 3구역까지 결론 나면서 압구정 재건축 시공사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전일 열린 총회에는 총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이 참석한 가운데 89% 찬성표를 얻었다.

현대건설, 단일 최대 '5.5조' 압구정 3구역 수주…'2조' 4구역은 삼성물산 확정 원본보기 아이콘

3구역은 현대 1~7차와 10·13·14차, 대림빌라트 등 3934가구를 지하 7층부터 지상 최고 65층 높이로 총 5175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분야 누적 수주액 6조47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3구역은 '압구정 현대'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최고 품질을 확보하고 미래 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하이엔드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압구정4구역은 삼성물산 몫으로 돌아갔다. 삼성물산은 이 사업에 단독으로 입찰했고, 지난 23일 조합 총회 투표에서 참석 조합원 716명 중 626명의 찬성을 받았다. 찬성률은 87.4%였다.

삼성물산 압구정4구역 재건축 투시도. 삼성물산

삼성물산 압구정4구역 재건축 투시도.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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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구역은 성수대교 남단 한강변에 자리한 현대 8차와 한양 3·4·6차를 통합 재건축해 지하 5층~지상 67층, 8개동, 1662가구로 짓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약 2조1154억원이다.


이로써 압구정 1~6구역 가운데 2·3·4구역은 시공사를 정했다. 2구역은 지난해 9월 현대건설 현대건설 close 증권정보 000720 KOSPI 현재가 146,600 전일대비 5,400 등락률 -3.55% 거래량 390,644 전일가 152,000 2026.05.27 10:49 기준 관련기사 예상 못한 반대매매 위기에 고민 중? 연 5%대 금리로 당일 해결 현대차그룹, 홍콩에 수소 밸류체인 만든다…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현대건설, 신한울 3·4호기 현장에 안전체험교육장 운영 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남은 관심은 오는 30일 총회를 여는 5구역에 쏠린다. 5구역은 한양 1·2차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현대건설과 DL이앤씨 DL이앤씨 close 증권정보 375500 KOSPI 현재가 79,300 전일대비 2,600 등락률 -3.17% 거래량 174,615 전일가 81,900 2026.05.27 10:49 기준 관련기사 원전 모멘텀으로 급등한 이 업종…하반기엔 괜찮을까 [주末머니] 래미안·디에이치 떼고 '압구정' 단다…부촌 1번지 이름값 전쟁[부동산AtoZ] '원가율' 쥐어짠 대형 건설사…엇갈린 1Q 실적[부동산AtoZ] 가 맞붙는다.


시공사 선정 이후에는 통합심의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절차가 남아 있다. 업계에서는 인허가와 이주, 철거 절차를 고려하면 실제 착공은 2030년 전후부터 구역별로 순차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압구정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는 향후 강남권 고급 주거 기준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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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구역과 4구역 공사비만 합쳐도 7조6000억원을 넘고, 5구역까지 포함하면 압구정 일대 시공권 규모는 9조1000억원대로 커진다. 다만 공사비가 치솟은 만큼 조합원 분담금과 향후 분양가 부담은 사업 변수로 남아 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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