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최초의 4도어 5인승 차량
페라리는 26일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페라리 루체'를 공개했다.
페라리는 브랜드의 전통에 따라 전기엔진부터 배터리 팩에 이르기까지 모든 핵심 부품을 마라넬로에서 직접 설계, 개발 및 생산한다. 이는 품질과 제어력 그리고 페라리만의 독창성을 완벽하게 보장하기 위해서다.
페라리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출원된 60개 이상의 새로운 특허는 페라리의 기술적 우수성과 장기적인 가치를 내다보는 브랜드의 비전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라리 루체의 디자인은 조니 아이브 경과 마크 뉴슨이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그룹 러브프롬(LoveFrom)과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루체는 페라리 역사상 최초의 4도어 5인승 차량이다. 프런트 미드 엔진과 리어 기어박스를 결합한 기존의 트랜스액슬 구조로는 5인승 배치가 불가능했기에, 주목할만한 변화다.
루체는 페라리 양산형 로드카 중 최대 크기의 전·후륜 스태거드 휠(staggered wheel, 전륜과 후륜의 너비 너비를 다르게 세팅하는 방식)을 장착했다. 직경은 전륜 23인치, 후면 24인치다.
기술적 측면에서 페라리 루체는 전용 섀시를 비롯해 모든 구성 요소에 혁신적인 엔지니어링을 집약한 비스포크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페라리 관계자는 "모터레이싱 분야에서 쌓아온 페라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차중량을 2260㎏까지 줄였으며, 53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는 토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페라리 루체는 각 바퀴에 장착된 총 네 개의 전기엔진으로 구동되며, 122kWh 대용량 배터리와 F80에서 계승된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 그리고 독립적인 조향이 가능한 리어 액슬을 탑재하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팔방미인, 주가 170만원까지 오른다"…자율주행車...
루체에 최초로 도입된 능동형 공기역학 그릴(active aerodynamic grilles)은 열교환기를 통과하는 공기 흐름을 조절하며, 냉각 성능과 공기 저항이라는 상충하는 요소를 실시간으로 조율하며 최적의 균형을 구현한다. 능동형 차고 조절(Active ride height) 기능은 고속 주행 시 차체 전면을 10mm 낮춰 안락함이나 성능의 줄어듦 없이 효율을 극대화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