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메디, 세계최초 7일간 사용 가능한 패치형 인슐린 펌프 개발
평균 3~4일 사용기간 더 늘려
의료기기 개발기업 케어메디가 세계 최초로 7일간 사용 가능한 패치형 인슐린 펌프를 개발해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
케어메디는 패치형 인슐린 펌프 '케어레보(CareLevo)'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케어메디는 서강대학교 화학과·융합의생명공학과 교수 출신인 신운섭 대표가 창업한 기업으로 글로벌 바이오센서 기업 아이센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260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케어레보의 사용 주기는 평균 3~4일인 다른 제품보다 긴 7일이다. 또 300 Unit (3mL)의 대용량 설계로 제1형 당뇨 환자뿐 아니라 인슐린 사용량이 많은 제2형 당뇨환자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게 17g, 두께 11mm의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적용해 착용 부담을 줄였으며, IP48 등급의 방수 설계를 적용해 샤워나 가벼운 운동 등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케어레보는 케어메디의 독자 기술 판형전기삼투펌프 기술 'PEOP(Plate Electroosmotic Pump)'가 적용됐다. 전기화학 반응으로 액체를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약물을 마이크로리터(μL)의 미세 단위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기존 기계식 펌프와 달리 모터와 기어 등이 없어 소음과 전력 소모를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케어레보 전용 앱으로 인슐린을 주입하고,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연동해 혈당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케어레보는 '케어레보몰'에서 이날부터 구매할 수 있다.
케어메디는 축적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췌장 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혈당 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하루 만에 17% 폭등하더니…"100만원도 싸다" 목표...
신운섭 케어메디 대표는 "케어레보를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경쟁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