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50~60대 전용 '헬스케어리츠' 개발 나선다
경기도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50~60대 전용 주거모델인 '경기도형 헬스케어리츠' 개발에 나선다.
경기도형 헬스케어리츠는 다수의 도민과 민간 투자자가 참여해 50~60대 전용 주거시설과 의료·문화·복지시설 등에 투자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임대수익 등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부동산투자회사, 즉 리츠(REITs) 방식을 활용한 사업모델이다.
경기도는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를 중심으로 후보지 도입 가능성을 살펴보고, 공공의 신뢰성과 민간의 전문성을 결합한 지속가능한 주거단지 조성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민간 실버타운은 수억 원대 보증금과 높은 월 생활비 부담으로 일부 고소득층 중심의 주거모델에 그치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민간 운영사의 재무 상황에 따라 서비스 품질이 저하되거나 운영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경기도는 헬스케어리츠를 통해 50~60대 전용 주거의 공공성과 사업성을 함께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이번 모델의 기본방향을 '도민이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헬스케어 복지자산 모델'로 설정하고 ▲건강을 담은 도시 구현 ▲돌봄·의료·생활서비스가 연계된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 구축 ▲도민 투자 참여를 통한 지속가능한 가치투자 실현 등을 주요 추진과제로 정했다.
김수정 경기도 신도시기획과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은퇴를 준비하는 50~60대의 수요에 맞는 의료·돌봄·생활서비스가 결합된 새로운 주거모델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경기도는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지구를 활용해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경기도형 헬스케어리츠 모델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서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도민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주요 조사 내용은 노후에 거주하고 싶은 주거환경, 50·60대 중심 헬스케어 주거단지 입주 의향, 부담 가능한 보증금·임대료·생활비 수준, 희망 부대시설, 투자 참여 의향, 수익 환원 방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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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헬스케어 주거단지의 입지, 도입기능, 서비스 수준, 사업구조, 도민 투자 참여방식 등을 구체화하고, 향후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지구에 적용 가능한 사업모델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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