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종전협상 중대 국면서 '핵무기 금지' 최우선 조건 부각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이란은 절대로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메모리얼데이 기념식 연설을 통해 '장대한 분노'(Epic Fury) 과정에서 13명의 미군 장병이 목숨을 잃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놀라운 남녀 장병들은 세계 최고의 테러 후원국이 결코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하기 위해 그들의 목숨을 바쳤다"고 했다.
'이란 핵무기 금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진행하면서 양보할 수 없는 '레드라인'으로 강조해왔다. 앞서 이란과의 종전 협상 타결이 근접했다고 밝히며 비핵화 문제가 호르무즈해협 개방에 우선순위 면에서 밀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공화당 내부에서 이에 반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차 핵무기 금지를 강조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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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과거 미국이 수행한 전쟁의 참전 용사들을 거론하면서 "가장 위대한 인물들의 다수는 제2차 세계대전부터 한국 전쟁과 베트남 전쟁까지 길고도 장대한 여정을 걸어왔다"며 2차 세계대전에 이어 6·25 전쟁에도 참전하고 베트남 전쟁에서 활약한 의무 헬기 조종사를 언급하기도 했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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