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물류로봇 실증 특화거점'이 서구 청라 로봇타워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로봇산업의 실증 기반을 강화하고 수도권 물류로봇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물류(배송)로봇 실증 특화거점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화거점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로봇 플래그쉽 지역거점 구축사업'에 인천시가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사업 수행기관인 인천테크노파크가 총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고도화된 실증 인프라를 구축했다.


물류로봇 실증 특화거점은 실내외 자율주행 테스트 환경, 물류 모사 공간, 로봇과 인프라 간 원격통신 및 관제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실환경 기반 청사형 물류로봇 테스트베드'다.

인천 물류로봇 실증 특화거점 내부 모습. 인천시 제공

인천 물류로봇 실증 특화거점 내부 모습.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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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로봇의 엘리베이터 호출과 탑승, 자동문 연동 시스템 검증은 물론 야외 주행과 물류 피킹(Picking: 물품을 찾아 담는 과정) 등 실제 물류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다양한 시나리오 실증이 가능하다. 특히 로봇 기업이 신청을 통해 직접 실증을 수행할 수 있는 '개방형 테스트베드'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 기업은 이곳에서 확보한 다양한 운행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강화 학습과 제품·기술 고도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형태로 제공받게 된다.


인천테크노파크는 1차년도 시범운영 기간 기업의 수요와 활용 사례를 적극 수렴해 체계적인 운영 체계를 갖춘 뒤 2차년도부터 기업 실증 중심의 운영을 본격화하고, 거점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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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기업들이 실제 환경에서 자유롭게 물류로봇 기술을 검증하고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지역 로봇 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밀착 지원할 정책과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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