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기본소득 20만원, 민주당 우홍섭만 실현 가능"
"밥 짓다 솥 바꾸면 설익는다" 해남 명현관 대세론에 힘 싣기
고속도로 완공·해양치유센터 등 전폭 지원 약속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해남·완도·진도)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역구 현안 해결과 민주당 후보들의 승리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25일 박 의원은 이번 6·3 지방선거의 성격을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을 응원하고 국정운영을 지원하는 선거"로 규정하며,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 '원팀'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세 현장에서 박지원 의원이 우홍섭 완도군수 후보와 함께 단상에 올라 응원하고 있다. 이준경 기자

유세 현장에서 박지원 의원이 우홍섭 완도군수 후보와 함께 단상에 올라 응원하고 있다. 이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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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기본소득 20만원, 국회 뒷받침 없인 빈껍데기"


완도군수 선거 판세에 대한 질문에 박 의원은 기호 1번 우홍섭 후보와의 끈끈한 공조를 강조했다. 그는 "정치 잘하는 박지원과 행정 잘하는 우홍섭이 완벽한 원팀이 돼 완도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선거판의 뜨거운 감자인 '완도군민 1인당 기본소득 20만원 지급' 공약을 두고 무소속 김신 후보를 향해 날선 비판을 가했다.


박 의원은 "우 후보가 공약을 처음 발표했을 때는 '빈껍데기'라며 비난하던 무소속 후보가, 이제 와서 슬그머니 베껴 자기도 주겠다고 말을 바꿨다"며 "기본소득과 같은 막대한 예산은 군수 혼자 힘으로 절대 가져올 수 없다. 국회와 긴밀한 합의를 통한 후보만이 실현할 수 있는 진짜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의 선거 후 복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이미 네 번이나 민주당을 탈당한 인물"이라며 "당헌·당규상 어떤 경우에도 복당은 불가능하다. 예산 확보 능력이 없는 후보에게 던지는 동정표는 결국 지역 경제를 망치는 길"이라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인터뷰를 통해 완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제시하며, 추진 과정의 애로사항을 직접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교통 인프라 확충: 광주~완도 고속도로 조기 완공 ▲관광 산업 육성: 완도 수목원 및 해양수산박물관 중심의 관광단지 조성 ▲대규모 민간 투자 유치: 대명리조트에 버금가는 프리미엄 리조트 및 최고급 골프장 설립 등을 제시했다.


또한 '해양치유센터'에 대해서도 해법을 내놓았다. 그는 "해양치유센터가 힐링과 자연 치유 목적의 방문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는 만큼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연계 교통망 확충을 통한 접근성 개선, 숙소 문제 해결, 독자적인 경영 체제 구축을 통해 반드시 흑자로 전환시키고 직원들의 일자리를 굳건히 보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모든 현안은 우홍섭 후보와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의원은 명현관 해남군수 후보의 손을 힘차게 맞잡아 들어 올리며 유권자들을 향해 환한 미소와 함께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후보 측 제공

박지원 의원은 명현관 해남군수 후보의 손을 힘차게 맞잡아 들어 올리며 유권자들을 향해 환한 미소와 함께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후보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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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명현관 '대세론'에 쐐기… "행정의 연속성이 대형 사업 성공의 열쇠"


해남군수 선거에 재도전하는 명현관 후보에 대해서는 굳건한 신뢰를 보였다. 박 의원은 명 후보를 "7년 연속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거머쥔, 대한민국에 몇 안 되는 유능한 행정가"라고 극찬했다.


특히 "현재 해남이 추진 중인 솔라시도 RE100 산업단지나 미래 생명과학 밸리 같은 굵직한 대형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려면 행정의 연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밥을 짓다가 중간에 솥을 바꾸면 밥이 설익게 마련이다"라는 뼈있는 비유를 들어 유권자들의 흔들림 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 원팀'의 예산 확보 능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만약 무소속 군수가 당선된다면 국회에 와서 예산을 따내려 해도 찾아가서 부탁할 의원이 없다"며 "반면 검증된 능력을 갖춘 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된다면, 저를 비롯해 정청래 의원 등 당 지도부가 총동원되어 지역 예산 확보를 전폭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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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군민 여러분께서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을 압승시켜 주신다면, 국회에서 지역 예산을 가져오는 데 박지원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강한 결기를 드러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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