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부권 거쳐 광주 첨단지구까지 '강행군'
노동·교육계 정책 협약 잇따라…연대 전선 확장
여론조사 '1강' 흐름 지속…전남 우세 속 광주선 경합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를 9일 앞둔 25일, 김대중 후보가 전남 서부권과 광주 도심을 잇따라 훑으며 현장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완도 5일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거점 유세에 나섰다. 이어 오전 11시 영암 5일 전통시장, 오후 1시 30분 해남 터미널 등 유세차를 동원해 서부권 바닥 민심을 집중 공략했다.

김대중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이 파란색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일렬로 서서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이준경 기자

김대중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이 파란색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일렬로 서서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이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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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표심 외연 확장을 위한 직능단체 소통에 집중했다. 김 후보는 전국 호봉제 회계직 노동조합과의 정책협약식에 이어 전남 사립학교 법인 이사장 간담회를 연달아 개최하며 노동·교육계와의 정책 연대를 공고히 했다. 이어 광주 첨단 LC타워 사거리로 자리를 옮겨 퇴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앞선 주말(23~24일)에도 숨 가쁜 일정이 이어졌다. 지난 23일은 각화동 농수산물시장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곡성 기차마을 전통시장, 장미축제, 화순 5일장, 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본부 정책협약식 등 하루에만 7개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24일에는 순천 송광사 법요식 참석에 이어 강진 전통시장, 나주 영산강 둔치 홍어축제, 광주 보은사를 차례로 방문하며 광역 행보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현장 유세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학생교육수당을 연 120만원으로 완성하겠다"며 "탄탄한 교육 복지를 바탕으로 서울을 능가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특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대중 후보는 현장에서 시민들과 악수를 하며 거리유세를 펼치고 있다. 이준경 기자

김대중 후보는 현장에서 시민들과 악수를 하며 거리유세를 펼치고 있다. 이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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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발표된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는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6~17일 광주·전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 ±3.1%p)에서 김대중 후보는 31%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정선 후보(17%), 장관호 후보(15%), 강숙영 후보(6%)가 뒤를 이었다.

같은 시기 뉴스클레인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김 후보는 34.5%를 기록하며 두 지역 모두에서 선두를 달렸다. 해당 조사에서는 장관호(17.9%), 이정선(16.3%), 강숙영(7.0%) 후보 순으로 집계됐다.(광주·전남 만 18세 이상 1,004명, 95% 신뢰수준 ±3.1%p)


정치권 관계자는 "김 후보가 전남 지역의 강세를 바탕으로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다"면서도 "광주 지역의 경합세와 부동층의 향배가 막판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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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통합교육감 선거는 강숙영·김대중·이정선·장관호 등 4파전으로 치러지며, 오는 29~30일 사전투표를 거쳐 6월 3일 본투표가 진행된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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