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육영수 여사 생가 찾아
선거 국면 보수 결집 행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5일 "국정농단 주인공으로 평생 국민에게 사죄해도 모자랄 박근혜씨가 선거판에 돌아다니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사진 가운데)가 지난 21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와 함께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사진 가운데)가 지난 21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와 함께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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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후보는 이날 오전 캠프에서 진행된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 회의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와 대구 전통시장을 동반 방문한 것을 두고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2·3 내란 일으켜서 헌정 질서를 파탄 낸, 내란 세력에 협조했다는 의심을 받는 피의자 신분 후보를 지원한다고 국민 앞에 버젓이 웃으면서 돌아다니고 있다"고 직격했다.


여권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국면에서 대구에 이어 충청권까지 찾으며 활동 반경을 넓히는 데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민주당 대전시당 6.3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이 격려차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를 찾는 데 대해 논평을 통해 "얼마나 궁색하면 전직 대통령을 부르느냐"며 "이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후보자들의 다급한 행보가 애처롭다"고 직격했다. 이어 "이 후보가 바라봐야 할 곳은 전직 대통령이 아니라 시민들"이라며 "전직 대통령 뒤에 숨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라"고 했다.


앞서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캠프는 지난 23일 논평을 통해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의 유일한 선거전략은 보수결집이었지만 그것조차 여의치 않자 (박 전 대통령의) 구원 등판을 요청한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추 후보 지원은 위기의식이 발로된 결과"라고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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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대구에 이어 이날 충청까지 찾으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이번주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과 강원 지역 지원 유세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접전 양상으로 흘러가는 지방선거 국면에서 보수층을 결집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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