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 유튜브 채널 출연해 유감 표명
농식품부 부처 차원 대응은 없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최근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에 휩싸인 이른바 '스타벅스 사태'에 대해 유감을 나타내며 "이런 기회에 국내산 농산물로 만든 차들도 많이 드셔주시면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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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관은 25일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 이같이 발언했다. 채널 진행자가 송 장관에게 스타벅스 사태에 대한 농식품부의 대책을 묻자 그는 "굉장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현 상황을 엄중하게 봐야 할 것 같다"며 "같이 사는 공동체인데, 공동체 내부에서 도를 넘은 조롱이나 비하 이런 것들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기회에 우리 좋은 국내산 농작물과 농산물로 만든 차들도 많이 소비해 주시면 좋을 듯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에 이벤트로 '탱크 데이(Tank Day)' '책상에 탁' 등의 표현을 사용해 5·18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스타벅스코리아는 관련 이벤트를 중단했고, 정 회장이 공식 사과문을 냈다. 또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에 책임을 물어 사건 당일 해임했다.

하지만 공직사회에서는 스타벅스의 상품을 불매하자는 움직임이 퍼지고 있다. 행정안전부, 국가보훈부, 국방부, 법무부, 보건복지부 등이 스타벅스 상품 불매운동에 나섰으며 뒤이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또한 이에 동참했다. 다만 농식품부는 스타벅스 불매 운동 동참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공직사회 불매운동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부처 차원의 대응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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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논란과 관련해 26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 시내의 한 스타벅스 매장 모습. 연합뉴스

서울 시내의 한 스타벅스 매장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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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논란이 불거진 이후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재차 대국민 사과문 발표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은 이와 함께 이번 사태와 관련한 자체 진상 조사 결과도 발표할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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