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탈선·화재까지… 부산교통공사, 복합재난 대응훈련 실시
17개 기관 300여명 실전형재난대응체계 점검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2일 본사 재난상황실과 양산 동면 호포차량기지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양산시와 공동 주관으로 양산소방서와 양산경찰서, 5870부대 3대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 17개 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했다. 현장 대응 중심의 실전훈련과 상황 판단 적정성을 검토하는 토론훈련을 병행해 재난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훈련은 산불이 호포마을과 호포차량기지 검수고까지 확산하고, 이로 인해 열차 탈선과 화재가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공사는 대형 재난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대응 체계와 유관기관 간 공조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자위소방대 초기 진화 활동과 산불 진화 헬기 투입, 열차 승객 대피 유도, 소방차 종합방수, 탈선 피해조사, 시설물 긴급 복구 등 실제 상황에 준하는 대응 절차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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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재난상황실에서는 지역사고수습본부장인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과 13개 실무반 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상황판단회의와 지역사고수습본부 운영, 돌발 상황 대응 훈련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일반 통신망과 별도로 운영되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며 대응 지휘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최근 고온건조한 이상기후로 대형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도시철도 안전과 재난 대응 역량을 철저히 점검했다"며 "실효성 있는 훈련과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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