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최대 6억 기대감에 배우자 지수 상승…"전문직급 선호도"
집값 자극·상대적 박탈감 확산…"반도체 호황이 양극화 키운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9,750 전일대비 7,250 등락률 +2.48% 거래량 19,047,854 전일가 292,500 2026.05.26 14:46 기준 관련기사 장 중 8100선 뚫은 코스피…외국인도 순매수 전환 "이럴 거면 메모리 갔지" 삼성 내부서 내홍 심화…'파운드리 분사론'까지 삼성전자, 폴란드 대규모 주거단지에 '고효율 히트펌프 솔루션' 공급 의 파격적인 성과급 체계가 결혼시장과 부동산시장 등 사회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고액 성과급 기대감이 커지면서 배우자감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직원 선호도가 높아지고,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연합뉴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가 최근 합의한 특별경영성과급 제도에 따라 반도체 메모리 사업부 직원들은 연봉 외에 최대 6억원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업황 호조가 이어질 경우 수년간 누적 성과급 규모가 수십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같은 기대감은 결혼정보업계 분위기에도 반영되고 있다. 국내 결혼정보업체 선우 관계자는 "삼성전자 직원 배우자 지수가 최근 기존 84점에서 87점으로 상승했다"며 "경제력과 직업 안정성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는 최상위 직업군인 자산가와 의사, 법조인 등 전통 전문직과 같은 등급이다.


다른 결혼정보업체들 역시 반도체 업황 이후 관련 직군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부동산 시장 자극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2,074,000 전일대비 133,000 등락률 +6.85% 거래량 3,825,793 전일가 1,941,000 2026.05.26 14:46 기준 관련기사 장 중 8100선 뚫은 코스피…외국인도 순매수 전환 "이럴 거면 메모리 갔지" 삼성 내부서 내홍 심화…'파운드리 분사론'까지 코스피, 6거래일 만에 8000선 넘었다…30만전자·200만닉스 '활활' 사업장 접근성이 높은 경기 남부와 서울 동남권을 중심으로 유동성이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온라인 직장인 커뮤니티에서는 "반도체 성과급이 집값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의사 말고 '삼전닉스' 남편·아내 찾아요"…결혼시장 뒤흔든 반도체 성과급 원본보기 아이콘

직군 간 보상 격차에 대한 불만도 커지는 분위기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공공기관·공무원 직군을 중심으로 "몇 년치 연봉보다 성과급 규모가 더 크다"는 취지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AD

업계안팎에서는 AI·반도체 중심 산업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특정 기업과 산업으로 보상이 집중되는 현상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반도체 호황이 일부 대기업 직원들의 소득과 자산 형성 속도를 끌어올리는 반면, 산업·직군 간 격차와 상대적 박탈감 역시 함께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