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10.5% 떼어 성과급 지급…메모리 직원 연봉 7억 가능성
삼성·SK만 가능한 보상체계?…중소기업과 격차 더 벌어져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300,000 전일대비 7,500 등락률 +2.56% 거래량 10,312,670 전일가 292,500 2026.05.26 10:30 기준 관련기사 "이럴 거면 메모리 갔지" 삼성 내부서 내홍 심화…'파운드리 분사론'까지 삼성전자, 폴란드 대규모 주거단지에 '고효율 히트펌프 솔루션' 공급 코스피, 6거래일 만에 8000선 넘었다…30만전자·200만닉스 '활활' 노사가 총파업 돌입 직전 임금협상 잠정 합의를 도출했지만, 우리 산업계에 'K자형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이번 합의를 계기로 영업이익의 일정 부분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방식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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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가 지난 20일 서명한 잠정 합의안의 핵심은 사업성과(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한 것이다. 기존 성과인센티브(OPI)와 달리 지급 한도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메모리 사업부 직원들은 실적 규모에 따라 연간 사업성과 300조원 기준 특별경영성과급으로만 최대 5억5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연봉 1억 기준 5000만원의 OPI를 더하면 연봉 외에 성과급만 6억원으로, 총급여는 세전 7억원 수준이다.


문제는 이 같은 보상 체계를 적용할 수 있는 기업이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2,060,000 전일대비 119,000 등락률 +6.13% 거래량 2,209,368 전일가 1,941,000 2026.05.26 10:30 기준 관련기사 "이럴 거면 메모리 갔지" 삼성 내부서 내홍 심화…'파운드리 분사론'까지 코스피, 6거래일 만에 8000선 넘었다…30만전자·200만닉스 '활활' 증시 거래 활황에 증권사 실적 ‘최대치’ 경신 처럼 초호황 산업에 속한 일부 대기업과 달리, 상당수 기업은 투자 부담과 수익성 한계로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을 도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낮은 노조 조직률 탓에 성과급 협상 자체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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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부 갈등을 어떻게 봉합할지도 과제로 남았다. 특히 메모리 사업부와 비메모리 사업부 간 성과급 격차를 둘러싼 불만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사업부별 실적 중심 보상 체계를 유지하되, 전사 차원의 공동 성과 보상 장치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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