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495억 투입 화천대교, 내달 22일 준공식
'왕복 4차선 시대' 개막…산천어축제 교통지옥 사라진다

강원도 화천군의 새 관문인 화천대교가 준공 전 마지막 단계인 시험 개통을 시작했다.

새롭게 건설된 화천대교가 내달 준공식을 앞두고, 지난 23일부터 시험 개통을 시작했다. 차량이 몰리는 퇴근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구(舊)화천대교와 신(新)화천대교를 통해 차량들이 막힘없이 오가고 있다. 화천군 제공

새롭게 건설된 화천대교가 내달 준공식을 앞두고, 지난 23일부터 시험 개통을 시작했다. 차량이 몰리는 퇴근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구(舊)화천대교와 신(新)화천대교를 통해 차량들이 막힘없이 오가고 있다. 화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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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 22일 오후 5시 30분부터 화천읍에서 하남면 위라리 방면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화천대교를 개방했다.


이날 교통 통제인력의 수신호가 떨어지자, 최문순 군수가 탑승한 관용차를 비롯해 경찰차, 군청 교통단속차, 재난방재차 등이 새로운 화천대교에 진입해 미끄러지듯 통과했다.

이번 시험 개통은 화천대교 양 끝단의 회전 교차로 안전성과 교통흐름, 대형 차량의 회전반경과 구조적 안전성, 교통안전 시설물 등을 마지막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군은 점검이 마무리되는 내달 22일, 화천대교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495억원이 투입된 화천대교는 총연장 약 400m의 편도 2차선 교량이다.


지난 2017년 착공 이후 10년 만에 준공되는 화천대교는 북한강을 가로질러 화천읍 하리와 하남면 위라리를 연결해 새로운 화천의 관문 역할을 맡게 된다.


기존의 화천대교는 화천읍 방면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을 위한 편도 2차선 교량으로 이용된다.


이 다리는 지난 1985년 국방부가 군사작전과 병력수송, 보급로 확보 등을 위해 건설한 교량으로 40여년의 세월이 지나 노후한 상태다.


새로운 화천대교가 건설됨에 따라 이제 화천을 오가는 차량들은 정체 걱정없이 왕복 4차선 차로를 이용해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출퇴근 시간은 물론, 화천산천어축제, 파크골프 대회때마다 화천대교 주변에서 벌어지던 교통체증 역시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화천소방서의 대형 차량들도 보다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편, 지난 2023년 새로운 화천대교 착공식에서 강원특별자치도와 화천군은 새 교량 준공 이후 노후한 옛 교량을 철거하고, 새로운 편도 2차선 교량을 추가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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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화천군수는 "새로운 화천대교 준공은 화천의 새로운 미래를 연다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막힘 없는 교통 흐름처럼, 거침없는 화천의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화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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