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용 평택시장 후보, 토론회서
'교통·의료·균형발전' 생활밀착형 해법 제시
"산업 성장을 시민 일상의 변화로…생활 인프라 중심 성장"
"인구 100만 평택, 이제는 '생활 인프라' 채울 때" 강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최원용 평택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가 평택의 미래 비전으로 '생활 인프라 중심의 성장'을 제시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최원용 후보가 지난 22일 팽성국제교류센터 문화동에서 열린 평택시장 후보자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교통, 교육, 의료, 균형발전 등 지역 현안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정책 구상을 밝히고 있다. 최원용 후보 제공
최원용 후보는 지난 22일 팽성국제교류센터 문화동에서 열린 평택시장 후보자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교통, 교육, 의료, 균형발전 등 지역 현안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정책 구상을 밝혔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최 후보는 "평택이 산업과 안보, 물류의 중심 도시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두었지만, 출퇴근 교통 혼잡과 교육·돌봄 공백, 소아 및 응급의료 인프라 부족 등 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기반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제는 산업 성장의 성과가 시민들의 일상과 삶의 질 개선으로 온전히 연결되어야 할 때"라며 "평택의 다음 30년을 달라진 시민 삶의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평택지제역세권 지제·세교지구 민간개발사업,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평택도시공사 운영 등 지역 내 해묵은 현안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가장 뜨거운 쟁점 중 하나였던 교통 분야에 대해 최 후보는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을 대폭 높일 광역철도망 확충과 촘촘한 환승체계 구축을 대안으로 내놨다. 특히 평택의 넓은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출퇴근 시간대 버스 집중 배차 확대, 버스 노선의 단순화·직선화를 공약했다. 아울러 교통 소외 지역에는 '똑버스(수요응답형 버스)'와 마을버스를 도입해 생활권 교통을 보완하고 외곽순환도로 정비를 통해 동서남북 이동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장기 표류 중인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에 대해서는 단기적인 성과에 급급하기보다 '단계적·내실 있는 추진'을 약속했다. 최 후보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장기적인 지역 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동시에, 국립국악원 평택분원 유치 등을 연계해 평택호를 지역의 대표적인 상징 공간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시 균형발전에 대한 해법도 제시됐다. 신도시 확장에 따른 구도심 침체를 막기 위해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 대중교통 접근성 및 보행환경 개선 등 생활밀착형 환경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촌 지역 역시 똑버스와 마을버스를 연계한 교통망 보완과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통해 기본적인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공언했다.
최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후 산업 성장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연결하는 정책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및 경기남부 지자체장 후보들과 함께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공동 공약'을 발표하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 설계·소부장·후공정 기능이 연계된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과 전력·용수 등 필수 인프라의 안정적 구축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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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후보는 "평택은 지금 인구 100만 도시를 향해 나아가는 중대한 골든타임을 맞이하고 있다"며 "풍부한 행정 경험과 강한 정책 추진력을 바탕으로 중앙정부, 경기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내 평택의 당면 과제들을 확실하게 해결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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