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조가 이끈 韓수출…증가세 12개월째 이어질듯
5월 1~20일 한국 수출이 반도체 수출 호조에 65%에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했다.
K푸드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 1~4월 누적 K푸드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35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5월 1~20일 수출 527억달러 '역대 최대'
반도체 수출 202.1% 늘어
올해 1~4월 K푸드 수출도 4.7%↑
5월 1~20일 한국 수출이 반도체 수출 호조에 65%에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6월 시작된 수출 증가세가 12개월 연속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24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52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4.8% 증가했다. 5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조업일수는 13.5일로 전년 동기보다 1일 많았다.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6% 늘었다.
반도체 수출이 전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반도체는 전년 동기 대비 202.1% 늘어난 219억5100만달러가 수출됐다. 5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면서 반도체 수출 비중도 41.7%로 19.0%포인트 급증했다. 이 외에 석유제품(46.3%)과 컴퓨터 주변기기(305.5%) 등의 수출이 증가했고, 승용차(-10.1%)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96.5%)과 미국(79.3%), 베트남(70.2%), 유럽연합(EU·21.7%), 대만(110.4%) 등 10대 주요 국가로의 수출이 모두 늘었다.
이달 20일까지 수입은 416억달러로 29.3%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원유(26.4%)와 반도체(55.5%), 반도체 제조장비(116.2%), 기계류(11.9%), 석유제품(58.6%) 등의 수입이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42.1%)과 미국(24.6%), EU(41.9%), 일본(23.8%), 베트남(43.9%)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했다. 5월1~20일 무역수지는 11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1일부터 이달 20일까지의 누적 무역흑자는 859억9300만달러가 됐다.
K푸드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 1~4월 누적 K푸드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35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가공식품 중에는 라면(6억2000만달러), 과자류(2억7000만달러), 음료(2억4000만달러), 쌀가공식품(1억 달러) 등이 수출 호실적을 견인했다. 신선식품 중에서는 딸기(5700만달러), 포도(1800만달러), 배(800만달러) 등을 기록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2m 쓰나미, 단 20분 만에"…도쿄 인근 지진, 순...
국가별로는 미국(8.9%)과 중국(15.5%↑) 등 주력시장과 함께 유럽연합(EU·8.7%), 중남미(13.6%) 등 신규 유망시장의 수출 증가율이 높았다. 특히 최근 중동전쟁으로 인한 해상 물류 차질과 운임 상승에도 중동(GCC) 권역에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한 1억6000만달러가 수출되는 성과를 거뒀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