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시민이 주인공 된 화성 뱃놀이 축제
해상 퍼레이드로 대항해 시작…전곡항 구름 인파
조선통신사선 띄운 화성 뱃놀이축제 개막식 '눈길'
야간 승선체험·선상 불꽃쇼 연출로 밤바다 물들여
24일 화성 무용제·피크닉 밴드 콘서트 열려 활기

경기 화성특례시의 대표 해양축제인 '제16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23일 서신면 전곡항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올렸다.

23일 요트와 보트가 정박한 전곡항 바다 위로 불꽃이 터지자, 시민들이 저마다의 카메라에 낭만적인 밤바다의 추억을 담고 있다. 화성시 제공

23일 요트와 보트가 정박한 전곡항 바다 위로 불꽃이 터지자, 시민들이 저마다의 카메라에 낭만적인 밤바다의 추억을 담고 있다. 화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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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에 2회 연속 선정된 이번 축제는 '서해안 해양관광벨트 완성! 화성 뱃놀이 축제와 함께 Grand Open'을 주제로 개최됐다. 개막 전날인 22일 EDM 콘서트로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 데 이어 이날 해상 퍼레이드와 시민 참여형 개막식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 개막식은 기존 의전 중심 방식을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해상 개막식 형태로 꾸며졌다. 어린이의회 대표와 장애인, 모범납세자, 효행상 수상자 등 시민 대표 40여 명이 국립해양유산연구소와 협업해 유치한 역사복원선 '조선통신사선'에 직접 탑승해 입항 퍼레이드를 펼쳤다.

미디어 퍼포먼스 그룹 ‘생동감크루’가 화려한 조명 아래 LED 한복 의상을 입고 축하 공연을 펼치고 있다. 화성시 제공

미디어 퍼포먼스 그룹 ‘생동감크루’가 화려한 조명 아래 LED 한복 의상을 입고 축하 공연을 펼치고 있다. 화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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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항 앞바다에서는 조선통신사선과 요트·보트 선단이 웅장한 호위를 받으며 입항했고, 부잔교에서는 취타대 연주와 함께 환영식이 이어졌다. 이후 시민 공연팀과 관람객이 함께 참여한 육상 퍼레이드가 계류장에서 메인무대까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메인무대에서는 대형 돛 세리머니와 함께 가수 유미, 김희원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밤에는 야간 승선 체험과 함께 선상 불꽃쇼가 서해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으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생동감크루 무용수들이 어둠을 배경으로 빛나는 LED 한복을 입고 역동적인 전통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화성시 제공

생동감크루 무용수들이 어둠을 배경으로 빛나는 LED 한복을 입고 역동적인 전통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화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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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밤은 낭만과 활기로 가득 찼다. 야간 승선 체험과 함께 서해 밤하늘과 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은 환상적인 '선상 불꽃쇼'가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밤바다의 추억을 선사했다.


화성시는 이번 축제에서 안전사고와 쓰레기, 바가지요금, 형식적 의전을 없앤 '4무(無) 축제'를 운영하며 정찰·정량제를 도입해 방문객 편의와 안전 관리에도 힘을 기울였다.

23일 전곡항 메인무대에서 열린 '제16회 화성 뱃놀이 축제' 개막식에서 오색 연막이 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고 있다. 화성시 제공

23일 전곡항 메인무대에서 열린 '제16회 화성 뱃놀이 축제' 개막식에서 오색 연막이 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고 있다. 화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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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3일 차인 24일에는 문화예술의 향연이 계속된다. 전곡항 메인무대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화성 무용제'와 바다를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뱃놀이 뮤지컬', 전설적인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이 출연하는 피크닉 밴드 콘서트가 열려 활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축제 기간 내내 전통 어업 방식을 재현해 조기 마감 신화를 쓴 독살체험을 비롯해 백미리·제부도·궁평리와 연계한 갯벌 생태체험 및 화성 뱃놀이 축제 바다낚시 대회가 상시 운영된다.

전곡항 마리나 광장에 마련된 푸드트럭 폰과 체험존에서 관람객들이 다채로운 먹거리와 부대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화성시 제공

전곡항 마리나 광장에 마련된 푸드트럭 폰과 체험존에서 관람객들이 다채로운 먹거리와 부대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화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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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버블 댄스파티, 도로 위 캔버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도전! 배끌기 등 풍성한 육상 참여형 프로그램과 모래놀이터, 소상공인 마켓존 등이 마련되어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하는 글로벌 해양 레저 축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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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진 화성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화성 뱃놀이 축제는 서해안 해양관광벨트의 거점들을 연결하여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기획했다"며 "남은 축제 기간 동안 전곡항을 찾는 모든 방문객이 안전하고 즐겁게 화성의 바다를 만끽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곡항 앞바다를 순항하는 조선통신사선 선상에서 윤성진 화성특례시장 권한대행과 시민 탑승객들이 환영하는 관람객들을 향해 모자를 흔들며 화답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전곡항 앞바다를 순항하는 조선통신사선 선상에서 윤성진 화성특례시장 권한대행과 시민 탑승객들이 환영하는 관람객들을 향해 모자를 흔들며 화답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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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화성특례시는 이날 축제 현장에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행사장에서는 심폐소생술(CPR) 실습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교육 등 체험형 안전교육이 진행됐으며, 윤성진 화성특례시장 권한대행도 시민들과 함께 심폐소생술 실습에 참여했다.


화성=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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