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권양숙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 등과 환담을 가졌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의 이날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된 노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앞서 노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했다. 사저에서 이 대통령은 권 여사와 장남 노건호씨, 문 전 대통령 부부, 차성수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만났다. 환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고 당초 예정된 시간을 넘겨 약 30분가량 진행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에서 권양숙 여사와 악수하고 있다. 2026.5.23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에서 권양숙 여사와 악수하고 있다. 2026.5.2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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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여사는 이 대통령 부부를 반갑게 맞이하며 "잘 오셨다"고 인사를 건넸다. 특히 이 대통령 부부가 진영읍에서 점심을 먹은 것을 두고 "역시 이재명 대통령답다고 생각했다"며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주민들도 무척 반가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도 "맛있게 먹고, 주민들께 인사도 드리고 왔다"고 대답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최근 주가 상승 등 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고, 이 대통령은 "국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애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통령이 최근 출시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에 대해 "출시 첫날 온라인 판매 물량이 완판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나도 가입해보려 했는데 순서가 오기 전에 마감돼 놓쳤다"고 말해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권 여사는 김혜경 여사에게도 "너무 잘하고 있다"며 덕담을 건넸고, 김 여사는 "여사님들께서 어떻게 역할을 해 오셨는지 많이 찾아보고 배우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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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여사는 환담을 마무리하며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해마다 봉하마을을 찾는 시민들이 점점 늘어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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