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선거판 등장에 반격나선 김부겸 캠프…"보수결집하면 대구경제 살아나나"
박근혜 전 대통령, 추경호 후보와 칠성시장 찾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측은 2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함께한 것과 관련해 "보수가 결집을 하면 대구 경제가 다시 살아난다고 보냐"고 되물었다.
백수범 캠프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무엇보다 박 전 대통령의 추경호 후보 지원은 추경호 후보 위기의식의 발로를 반영한다고 본다"며 "추 후보의 지금까지 유일한 선거전략은 '보수 결집'인데 그것도 여의치 않아 박 전 대통령 구원 등판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이어 "지금 대구 시민은 저희 두 후보에게 대구 경제를 살릴 수 있는지 어떻게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지를 묻는다"며 "추 후보는 '보수 결집'을 하면 대구 경제가 다시 살아난다고 보느냐. 보수의 심장을 지키면 젊은이들이 대구를 떠나지 않아도 될 일자리가 생긴다고 믿느냐"고 물었다.
백 대변인은 대구의 미래를 두고 선거를 치르겠다는 기조에 변화가 없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김부겸 희망캠프는 지금까지의 선거운동 기조를 앞으로도 굳건히 견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동네 싹 돌았는데 못 샀어요"…지갑 열린다, '5kg...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추 후보 등과 대구 칠성시장을 찾았다. 30분간 시장에 머물렀던 그는 일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많은 분들이 봤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며 "오랜만에 칠성 시장에 왔는데 반가워해 주셔서 죄송한 마음도 들고 감사하기도 했다"고 했다. 그는 "경제가 안 좋다고 하니까 조금이라도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며 "추 후보도 같이 왔는데, 어려운 경제 상황을 잘 알고 계시니 좋은 정책을 마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