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추경호 후보와 칠성시장 찾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측은 2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함께한 것과 관련해 "보수가 결집을 하면 대구 경제가 다시 살아난다고 보냐"고 되물었다.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 범어네거리에서 선거운동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 범어네거리에서 선거운동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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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범 캠프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무엇보다 박 전 대통령의 추경호 후보 지원은 추경호 후보 위기의식의 발로를 반영한다고 본다"며 "추 후보의 지금까지 유일한 선거전략은 '보수 결집'인데 그것도 여의치 않아 박 전 대통령 구원 등판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이어 "지금 대구 시민은 저희 두 후보에게 대구 경제를 살릴 수 있는지 어떻게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지를 묻는다"며 "추 후보는 '보수 결집'을 하면 대구 경제가 다시 살아난다고 보느냐. 보수의 심장을 지키면 젊은이들이 대구를 떠나지 않아도 될 일자리가 생긴다고 믿느냐"고 물었다.


백 대변인은 대구의 미래를 두고 선거를 치르겠다는 기조에 변화가 없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김부겸 희망캠프는 지금까지의 선거운동 기조를 앞으로도 굳건히 견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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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 전 대통령은 추 후보 등과 대구 칠성시장을 찾았다. 30분간 시장에 머물렀던 그는 일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많은 분들이 봤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며 "오랜만에 칠성 시장에 왔는데 반가워해 주셔서 죄송한 마음도 들고 감사하기도 했다"고 했다. 그는 "경제가 안 좋다고 하니까 조금이라도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며 "추 후보도 같이 왔는데, 어려운 경제 상황을 잘 알고 계시니 좋은 정책을 마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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