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100·리그 4연패 달성…구단은 동상 건립 추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를 10년간 이끈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펩 과르디올라 [사진=맨시티 공식 페이스북]

펩 과르디올라 [사진=맨시티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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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23일 "오는 25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스턴 빌라와의 2025-2026시즌 최종전이 과르디올라 감독의 고별전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10년은 긴 시간이었다"며 "구단에는 새로운 감독과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매 경기 우승을 위해 싸울 만큼의 에너지가 남아 있지 않다고 느꼈다"며 "지금이 떠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6년 마누엘 페예그리니 전 감독의 후임으로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그는 구단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2017-2018시즌 EPL 최초 승점 100점을 기록했고, 2022-2023시즌에는 EPL·FA컵·UEFA 챔피언스리그를 석권하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또 2023-2024시즌에는 잉글랜드 1부 리그 최초의 4연패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그는 맨시티에서 EPL 우승 6회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17개의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구단과 2026-2027시즌까지 재계약했지만 계약 기간을 1년 남기고 결별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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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북측 스탠드에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름을 붙이고 동상도 세울 예정이다. 후임으로는 과거 맨시티 코치 출신인 엔초 마레스카 전 첼시 FC 감독이 거론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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