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노사정 대화 재개…노조 "주말·평일 가리지 않고 교섭"
임금 인상과 인사제도 개선 등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와 사측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다시 만났다.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는 22일 "중부청 중재로 사측과 대화가 진행됐다"며 "안건보다는 향후 교섭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 협상과 관련해 "공회전이 돌고 있다 보니 일정 조율은 중부청에 위임하고 일정이 결정되면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아직 확정된 일정은 전달받지 못한 상태"라고 부연했다.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 협상안에 잠정 합의하고 총파업을 보류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도 접점을 찾기 위한 대화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지난 8일 고용노동부와 함께 3자 면담을 진행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고, 대화를 더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지난해 12월부터 사측과 임단협 교섭을 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노조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60여명 규모의 부분 파업에 이어 이달 1~5일에는 2800여명이 참여한 전면 파업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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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지난 6일부터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형태로 준법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사측은 대화를 통한 해결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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