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500억 규모 자사주 잔여 주식 전량 소각…"주주가치 제고"
보통주 302만9581주 전량 소각
주주환원 목적, "상반기 내 모두 소각"
ROE 2027년까지 8~10% 계획
LG LG close 증권정보 003550 KOSPI 현재가 118,500 전일대비 4,500 등락률 -3.66% 거래량 964,733 전일가 123,000 2026.05.22 15:30 기준 관련기사 'AI챔피언·AI루키' 대회 개막…3611명 참가 '열띤 호응'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우주, 준비 안 하면 뺏긴다"…LG, '스핀온' 전략으로 우주 산업 개척 나선다[2026 미래기업포럼] 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중인 자기주식을 전량 소각한다.
㈜LG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보통주 자기주식 302만9581주를 모두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전체 발행 보통주의 1.96% 규모다. 이날 종가 기준 소각 대상 자사주의 가치는 약 3500억원 수준이다.
소각 예정 금액은 주당 평균 취득단가 8만2520원을 적용한 회계상 장부가액 기준 약 2500억원이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취득한 자기주식을 영구적으로 없애 발행 주식 수를 줄이는 방식이다. 주당순이익(EPS)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
앞서 ㈜LG는 지난해 보유 중이던 자기주식 보통주 605만9161주 가운데 절반을 소각했으며, 올해 상반기 내 잔여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LG는 향후 일회성 비경상적 이익과 경상적으로 발생하는 이익 가운데 배당 및 투자 재원을 집행한 뒤 남는 잉여현금 일부를 자사주 매입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2024년 배당성향 상향과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한 이후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별도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성향 하한선을 기존 50%에서 60%로 상향했다. 2025년 배당성향은 68%를 기록해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도 충족했다. 최근 5개년(2021~2025년) 평균 배당성향은 6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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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장기적으로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투자를 확대해 미래 기업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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