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골목, '진홍빛 장미 물결'로 재탄생…청도군 오봉1리, 화합의 꽃길 눈길
금천면 주민들 정성으로 가꾼 '장미터널'
낭만 가득한 힐링 명소로 탈바꿈
청도군 금천면 오봉1리의 낡은 골목길이 5월의 싱그러운 봄볕 아래 '매혹의 장미터널'로 탈바꿈하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장미터널은 지난 2020년 마을 숙원사업으로 시작된 이래, 지난 수년간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정성껏 가꿔온 화합의 결실이다.
삭막했던 시골 골목길은 주민들의 애정 어린 손길을 거쳐, 이제는 진홍빛 꽃잎이 풍성하게 어우러진 한 폭의 수채화 같은 공간으로 거듭났다.
5월의 절정을 맞아 만개한 장미는 짙푸른 잎사귀 사이로 붉은 자태를 뽐내며, 산들바람에 실려 오는 달콤한 향기로 걷는 이들에게 깊은 위로와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매일 아침 이 길을 지나는 한 마을 주민은 "작고 여렸던 묘목이 어느새 발걸음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꽃물결이 되었다"며, "눈이 시리게 고운 길을 지날 때마다 귀한 대접을 받는 기분이라 마실 나가는 길이 무척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좌희 금천면 오봉1리 이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을 가꾸며 일궈낸 길이라 그 기쁨이 더욱 남다르다"며, "많은 분이 이곳을 찾아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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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기 청도군수 권한대행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동네를 아름답게 가꾸는 데 애써 주신 금천면 오봉1리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발길 닿는 누구라도 이 따스한 꽃길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한아름 안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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