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대이란 작전 '에픽퓨리' 영화화
'트랜스포머' 마이클 베이 감독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연출의 대가인 마이클 베이 감독이 미국의 이란 군사작전 당시 추락한 전투기 조종사의 탈출 작전을 다룬 영화를 만들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데드라인 등은 베이 감독이 유니버설픽처스와 함께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인 '에픽 퓨리'(장대한 분노) 작전 중 격추된 미국 공군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폭기 조종사들의 구출 작전을 그린 장편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영화는 미셸 주코프 보스턴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해당 소설은 내년 출간될 예정이다.

출격중인 F-15E 스트라이크이글 전폭기. X(옛 트위터) 캡처

출격중인 F-15E 스트라이크이글 전폭기. X(옛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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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 감독은 매체에 "지난 30년간 미 국방부 및 미군 관계자들과 함께 일하며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며 "이 영화는 최근 역사상 가장 복잡하고, 어렵고, 위험천만한 작전 중 하나에서 구조 요청에 응답한 모든 이에 관한 이야기이며 우리 군인들의 진정한 영웅심과 흔들림 없는 헌신을 기리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월 말 미국은 '에픽퓨리' 작전을 개시하며 이란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 작전 개시 1달 만인 지난달 초 이란 영공에서 작전 중이던 미 공군 F-15 전투기가 격추됐다.

미군은 즉시 대규모 구조작전을 실시했고, 조종사와 무기체계 담당 장교를 무사히 구해냈다. 작전엔 수십 대의 항공기와 헬리콥터, 무인항공기(드론) 등이 총동원됐다. 구조 과정에선 미군 특수부대와 이란군이 교전을 벌이기도 했고 미 중앙정보국(CIA)과 사이버전사령부 등도 작전에 참여했다. 전 세계 언론이 이 작전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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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작을 고민하던 마이클 베이는 이 사건에 관심을 가졌다. 자연스럽게 베이와 제작 계약을 맺고 있던 유니버설이 제작사가 됐다. 베이 감독은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비롯해 '더 록' '나쁜 녀석들' '진주만' 등을 연출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12년 리비아에서 발생한 무장 민병대의 미국 공관 습격 사건을 영화화한 '13시간'을 연출한 적이 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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