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미국산 SM-6 장거리함대공유도탄 구매…2034년까지 도입
군이 이지스 구축함의 함정 방어체계 강화와 대북 미사일 방어 능력 확충 등을 위해 미국산 SM-6 장거리함대공유도탄을 구매하기로 했다.
방위사업청은 2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제17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장거리함대공유도탄(SM-6) 기종결정(안)'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장거리함대공유도탄 사업은 정조대왕급 이지스구축함(KDX-Ⅲ Batch-Ⅱ)에 탑재하기 위한 미국산 SM-6 유도탄을 정부 대 정부 계약인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2023년 3월 제150회 방추위에서 'SM-6급' 장거리함대공유도탄 사업 추진 기본전략 수정안 및 1차 구매계획안을 의결했고, 그 해 11월 미 국무부로부터 판매 잠정 승인을 받았다. 이번 방추위에서 SM-6 기종 도입이 최종 결정된 것이다. 총 사업비는 약 5300억원, 사업기간은 2023∼2034년이다.
SM-6 유도탄이 도입되면 최대 사정거리 400km 이상의 능동형 유도 체계를 갖춰 함정 동시 교전 능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기,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을 두루 요격할 수 있다.
군은 올해 말 전력화되는 다산정약용함(정조대왕급 2번함)과 건조 중인 대호김종서함(3번함)에 SM-6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미 전력화한 1번함 정조대왕함에도 성능 개량을 통해 SM-6를 탑재할 방침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지스함의 적 대함탄도탄, 항공기 및 순항유도탄에 대한 대공방어 능력 및 탄도탄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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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추위에서 '군위성통신체계-Ⅲ' 연구개발 사업 체계개발기본계획(안)도 심의·의결됐다. 군 전용 정지궤도 통신위성과 제어·단말부 등 통신위성 지상부를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내용이다. 2032년까지 약 1조2700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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