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석산·석재 협회, 거창군수 후보 초청 간담회 개최
석산 개발·원자재 수급·산업단지 전환 등 현안 집중 논의
후보들 “협의체 구성·행정 지원 강화” 한목소리
경남 거창 석산·석재협회는 22일 거창 석재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군수 후보 초청 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석재업계 현안과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석산 원자재 공급 문제를 비롯해 전기료·인건비 상승, 석재 폐기물 처리, 석재단지 일반산업단지 전환, 석산 규제 완화, 연구센터 지원 등 업계 전반의 어려움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석재협회 측은 "거창 석재산업은 연간 6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지역 경제의 핵심 산업"이라며 "원석 공급난과 생산비 상승, 각종 규제로 공장 운영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사진 제공=최순경기자] 거창 석산 석재협회가 22일 구인모 거창군수 후보 초청 간담회를 열고 석산 개발과 원자재 수급, 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먼저 오전 10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구인모 후보는 "거창 석재산업은 지역경제의 중요한 버팀목"이라며 "관급자재 활성화와 규격품 개발, 연구비 확대, 인력 확충 등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석산 관련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행정과 업계가 함께 협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석산을 바라보는 부정적 인식 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석재단지 활성화를 위한 우선 방안을 마련하고 연구센터 확장과 운영 공간 문제도 검토하겠다"며 "협의체 구성 필요성에도 공감하며 당선되면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합원들은 "현재 공장 운영이 사실상 생존 수준"이라며 "전기료와 인건비, 자재비 상승으로 적자 운영이 심각하다"고 토로했다.
[사진 제공=최순경기자] 거창 석산 석재협회가 22일 최창열 거창군수 후보 초청 간담회를 열고 석산 개발과 원자재 수급, 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오후 1시 열린 간담회에는 최창열 후보가 참석했다. 최 후보는 "거창 석재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 업계 현실과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화강석 산업의 큰 그림을 다시 세우고 전국 3대 석재산업의 명성을 회복할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 갈등 문제 해결과 석산 개발 활성화를 위해 협의체 구성이 최우선 과제"라며 "석산 규제와 산업단지 전환 문제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 유일의 석제단지라는 상징성을 살릴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찾아보겠다"며 "원석 공급과 연구센터 지원 문제도 적극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원들은 "현재 공장들은 숨만 쉬고 있는 수준"이라며 "이대로 가면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어 오후 2시 열린 간담회에는 이홍기 후보가 참석했다. 이 후보는 "석재산업은 거창 산업의 큰 축"이라며 "거창군 전체 산업 발전 구상 속에서 석재산업 활성화 방안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석산 관련 행정 절차와 산림청 협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풀어가겠다"며 "당선되면 용역 설계와 특구 지정 추진 등을 신속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석산 협의체는 꼭 필요하다"며 "환경 문제와 민원 해결, 폐기물 처리 문제까지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학영 전 조합장은 "외지 원석 공급에 의존하다 보니 원가 부담이 너무 크고 현장 유지 자체가 어렵다"며 "논공단지 분양가와 운영 부담까지 겹쳐 업계가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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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재협회 측은 후보들에게 "석산과 석재단지, 행정이 함께하는 협의체를 실질적으로 운영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각 후보는 "업계 안정화와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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