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예산 없어 추경 못해" 民 서승필 논산시의원 후보 허위사실 공표 의혹
민주 서승필 논산시의원 후보, 실제 지난해 두 차례 추경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충남 논산시의원 후보가 유세 과정에서 한 발언을 두고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서승필 논산시의원 후보는 지난 21일 백제병원 사거리에서 열린 후보 출정식 유세에서 "논산시는 작년에 예산이 없어서 추경을 하지 못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라고 발언했다.
서 후보는 이날 유세차량 연설에서 "지난 4년 논산시는 안녕했냐, 안녕하지 못했냐"며 "우리가 무슨 일을 할 때 돈이 없으면 일을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는 무슨 일을 하고 싶어도 예산이 없어서 못한다"며 "힘 있는 오인환 후보가 당선돼 이재명 대통령, 황명선 최고위원과 손잡고 논산을 최고의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승필 논산시의원 후보가 지난 21일 논산지역 민주당 후보 출정식에서 "논산시가 지난해 예산이 없어 추경을 못했다"는 발언을 해 허위사실 공표 의혹이 제기됐다./서 후보 유세 영상 캡처 화면
그러나 논산시는 지난해 두 차례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의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논산시의회는 지난해 6월 16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제264회 제1차 정례회에서 1117억여원, 11월 24일부터 12월 19일까지 열린 제268회 제2차 정례회에서 716억여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각각 의결했다.
이를 두고 현 논산시의원인 서 후보가 국민의힘 소속 백성현 논산시장 후보의 민선8기 시정 운영과 재정 능력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실제 사실과 다른 내용을 공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서 후보는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예산이 없어 제대로 된 추경을 하지 못했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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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에 "서 후보의 발언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해당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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