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처음 신입생을 뽑는 경기 부천과학고등학교가 모집 정원의 최대 20%를 부천지역 학생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22일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고등학교는 내년 부천과학고(가칭) 전환에 따라 신입생 입학전형을 지난 20일 공고하고,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정원 내 모집 정원의 최대 20%로 확정했다.

부천과학고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자체 협력형 '경기형 과학고'로,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체와 연계한 미래형 과학·융합교육 모델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입학전형에는 우수 인재의 지역내 진학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교육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인재 선발'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신입생의 최대 20%를 부천지역 학생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시는 과학고 추진 과정에서 지역 우수 학생의 타 지역 유출 문제와 지역 인재 육성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 왔으며, 그 결과 해당 내용이 입학전형 요항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부천과학고등학교 조감도. 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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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시는 과학고 전환을 위한 기숙사 조성 등 교육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지역특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체계 마련도 추진하고 있다.


부천과학고는 창의·융합형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심화한 수학·과학·정보 교육과정과 함께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미래 전략 분야 중심의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연구·탐구 중심 교육을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에 나선다.


부천시 관계자는 "부천과학고의 지역 인재 선발은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출발점"이라며 "경기 서부권 과학·융합교육의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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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천과학고 신입생 입학설명회는 다음 달 20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청 방법과 세부 일정은 부천고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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