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계열사 자금 횡령' 한국토지신탁 회장 압수수색
계열사 자금 '개인 용도 사용' 혐의
검찰이 계열사 자금 수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한국토지신탁 회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9일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서 곽중근 전 특수전사령관을 소환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울 중앙지검 청사 앞 태극기와 검찰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허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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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김진용)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 혐의를 받는 한국토지신탁 회장 A씨의 자택과 한국토지신탁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A씨는 계열사 자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횡령한 금품이 강원랜드 도박자금 등으로 활용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금융감독원의 고발로 시작됐다. 금융감독원은 2024년 5월 한국토지신탁과 한국자산신탁의 대주주 및 임직원의 사익 추구 행위를 확인하고 불법·불건전 행위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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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분양대행업체로부터 수억 원대 뒷돈을 챙긴 혐의로 한국자산신탁 전 임직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의 혐의도 발견해 같은 해 7월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검찰은 11월 한국자산신탁 임직원들을 재판에 넘긴 바 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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