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시민 안전과 부동산 문제로 공방을 벌였다. 정 후보는 강북을 횡단하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부실시공 문제를, 오 후보는 한강벨트를 횡단하며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 문제를 집중 부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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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이날 오전 광진구 구의역에서 열린 '구의역 참사 10주기 추모 문화제'에 참석했다. 정 후보는 시장 직속 시민생명안전위원회 구성을 약속하면서 "오세훈 시정 10년간 서울은 늘 불안했다. 시가 발주·관리하는 현장부터 생명·안전의 기준을 바꿀 것"이라고 했다.


정 후보는 이어 중랑구 면목역 광장, 동원시장 등을 잇따라 찾아 GTX-A 삼성역 사건과 관련해 오 후보의 시정을 강력 비판했다. 중랑 역시 GTX-B(상봉역) 노선이 예정돼 있는 곳이다.

오 후보 측의 부동산 공세에 맞서 오후엔 노원·중구 재개발·재건축 관련 일정도 수행한다. 정 후보 측 이주희 대변인은 "구청장 재임 시절 한남하이츠 정비사업 등 소통과 행정지원으로 잘 풀어낸 사례가 있다"며 "관련 사업을 빠르고 안전하게 착착 완성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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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는 광진·성동·용산·동작·영등포·마포 등 이른바 '한강벨트' 6개구를 횡단한다. 한강벨트는 중도·부동층 비중이 높은 서울의 대표적 스윙보터 지역이고, 재개발·재건축 이슈로 부동산 정책에도 민감하다. 오 후보도 이날 성동 성수전략정비구역(1~3지구)를 찾았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에서 터미널 개발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05.22 윤동주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에서 터미널 개발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05.22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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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는 이날 대시민 메시지를 통해 "부동산 매매가격과 전·월세가 오르는 트리플 강세로 시민들이 몹시 고통받고 있다. 가장 중요한 해법은 닥치고 공급"이라면서 "2031년까지 31만호를 공급할 예정인데 이 중 3분의 2가 한강벨트에 분포해 있다. 주택 공급의지를 시민들께 강하게 알려드릴 것"이라고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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