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찾은 鄭 "시민안전"…한강벨트 간 吳 "부동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시민 안전과 부동산 문제로 공방을 벌였다. 정 후보는 강북을 횡단하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부실시공 문제를, 오 후보는 한강벨트를 횡단하며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 문제를 집중 부각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광진구 구의역에서 열린 '구의역 참사 10주기 추모 문화제'에 참석했다. 정 후보는 시장 직속 시민생명안전위원회 구성을 약속하면서 "오세훈 시정 10년간 서울은 늘 불안했다. 시가 발주·관리하는 현장부터 생명·안전의 기준을 바꿀 것"이라고 했다.
정 후보는 이어 중랑구 면목역 광장, 동원시장 등을 잇따라 찾아 GTX-A 삼성역 사건과 관련해 오 후보의 시정을 강력 비판했다. 중랑 역시 GTX-B(상봉역) 노선이 예정돼 있는 곳이다.
오 후보 측의 부동산 공세에 맞서 오후엔 노원·중구 재개발·재건축 관련 일정도 수행한다. 정 후보 측 이주희 대변인은 "구청장 재임 시절 한남하이츠 정비사업 등 소통과 행정지원으로 잘 풀어낸 사례가 있다"며 "관련 사업을 빠르고 안전하게 착착 완성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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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는 광진·성동·용산·동작·영등포·마포 등 이른바 '한강벨트' 6개구를 횡단한다. 한강벨트는 중도·부동층 비중이 높은 서울의 대표적 스윙보터 지역이고, 재개발·재건축 이슈로 부동산 정책에도 민감하다. 오 후보도 이날 성동 성수전략정비구역(1~3지구)를 찾았다.
오 후보는 이날 대시민 메시지를 통해 "부동산 매매가격과 전·월세가 오르는 트리플 강세로 시민들이 몹시 고통받고 있다. 가장 중요한 해법은 닥치고 공급"이라면서 "2031년까지 31만호를 공급할 예정인데 이 중 3분의 2가 한강벨트에 분포해 있다. 주택 공급의지를 시민들께 강하게 알려드릴 것"이라고 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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