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을 보수 단일화 진전에 촉각

오는 6월3일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진보진영 범여권 공동 공약을 제안하며 '민주개혁 진영 원팀'을 강조한 가운데 막판 단일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수 진영에서는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힘을 받고 있다.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라디오에서 "(단일화를) 잘 추진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유 후보도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며 "진지하게 고민의 수준을 높이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보수 후보들이 힘을 합칠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연일 김용남 민주당 후보와 각을 세우던 조 후보 메시지 변화도 단일화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조 후보는 최근 자신이 "가장 민주당스러운 후보"라며 "당선되면 민주당과 합당을 재추진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


그러나 김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내부 분위기를 보면 범여권 단일화 가능성은 희박하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단일화 가능성은 아예 없다"면서 "후보의 완주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다. 5선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조 후보는 사퇴를 통해 본인과 당의 미래를 찾아가야 한다"면서 "일 잘하는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평가로 결국 (민주당) 승리를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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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전 투표 전날인 오는 28일까지가 단일화 시한이 될 것이란 게 정치권 안팎의 관측이다.


지혜진 기자 hey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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