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의 차세대 초대형 발사체 스타십 '버전 3(V3)'가 21일(현지시간) 발사를 하루 연기했다.
스페이스X의 차세대 초대형 발사체 스타십 '버전 3(V3)'가 21일(현지시간) 텍사스 발사기지 스타베이스에서 대기중인 모습. V3는 이륙을 시도했으나 최종 발사가 연기됐다. 로이터연합뉴스
CNN방송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21일(현지시간) 오후 7시30분(미 동부시간)부터 스타십 12차 시험 비행 발사를 시도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취소했다. 카운트다운 단계에서 수차례 시도 끝에 발사를 최종 연기한 것이다.
스페이스X의 댄 후엇은 이날 생중계에서 "엔지니어들이 마지막 순간 발견된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했다"며 "내일 다시 발사를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타십 V3는 완전히 조립된 기준 높이 408피트(약 124m)에 달하며, 총 1800만파운드 추력을 내는 신규 엔진을 탑재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시험 비행에서 모형 스타링크 위성 22기를 전개하는 기술 시연도 진행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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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사는 다음 달로 예상되는 스페이스X IPO를 앞둔 핵심 이벤트로 평가된다. 구체적인 공모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약 800억달러(약 110조원) 조달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투자업계에서는 2019년 사우디 아람코 사례(290억달러) 이후 미국 IPO 역대 최대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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