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30% 폭등…"AI 다음은 이거라더니" 진짜였다
美정부, 양자컴퓨팅 기업 9곳
20억달러 투자…IBM 등 수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양자 컴퓨팅 산업 육성을 위해 IBM 등 기업 9곳에 20억달러(약 3조110억원) 규모 보조금을 지급하고, 기업 지분을 일부 확보한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IBM, 글로벌파운드리스 등 양자 컴퓨팅 기업을 대상으로 이같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지난 2022년 제정된 반도체법(CHIPS Act·칩스법) 재원으로 집행한다.
기업별로는 IBM이 가장 많은 10억달러를 지원받는다. IBM은 자체 자금 10억달러를 추가 투입해 미국 최초의 양자 반도체 전용 제조 시설을 설립하고, 전담 사업부를 신설할 계획이다.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글로벌파운드리스는 3억7500만달러를 받고 미 정부에 회사 지분의 약 1%를 양도하기로 했다. 나머지 기업들은 대부분 각각 1억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스타트업 디라크는 3800만달러를 받는다.
트럼프 행정부는 단순히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을 넘어 각 기업의 소수 지분도 취득할 방침이다. 수혜 기업 중 한 곳인 디웨이브 퀀텀은 1억달러 지원금 전액이 정부 지분 투자 형태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리게티 컴퓨팅과 인플렉션도 유사한 구조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양자 컴퓨팅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춘 행정명령을 준비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불확실성이 큰 초기 산업에 국민 세금으로 지분을 취득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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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소식에 이날 미 증시에서 대상 기업들의 주가는 급등했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14.92%, 디웨이브 퀀텀은 33.37% 리게티 컴퓨팅은 30.57% 인플렉션은 31.48%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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